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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ke Apr 20. 2020

[Jake의 일상1]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수업

야간 석사과정인 경제대학원에서 온라인 수업을... 이것은 사이버대학?

Jake의 일상은 필자의 일상들을 가볍게 담아 작성합니다.



사이버대학을 체험하다?

2월말 경, 코로나19로 인해 연대에서도 3월 말까지 온라인 비대면 강의를 시행할 수 밖에 없다는 메일을 보내왔습니다. 개학은 2주 연기하며 3월 셋째주부터는 비대면 강의를 실시하고, 2주 뒤 부터 정상화 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경제대학원에서도 이러한 조치를 시행하여, 처음으로 집에서 비대면 강의를 들었습니다. 회사에서도 이제 재택근무를 조금씩 시행하고 있어 오늘은 집에서 원격으로 업무를 보았습니다. 이래저래 밖으로 한 발짝도 나가지 않은 날이 되었습니다.


수업을 온라인으로 들으니 희한합니다. 이건 뭐 거의 Yonsei 사이버대학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행이 첫째 주는 대게 수업 오리엔테이선과 수업의 방향성 등 개략적인 내용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꼭 실강을 들어야한다는 부분들은 크게 없습니다만 참 기분이 묘합니다.


이번에 입학하신 경재대학원 47기분들은 제대로 오리엔테이션도 못하고 집에서 수업을 들으실텐데 그 기분이 참으로 애매하고 한편으로 실망감이 크실 것 같네요. 4학기인 제 입장에서도 큰 돈 내고 다니는 상황에서 한편으로는 편하기는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불편하고 아쉬운 마음입니다.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습니다. 그러나 봄이 지나고 여름이 올 것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가까운 시일에 종식될 것입니다. 공항에는 비행기가 뜨지 못하고 있다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여름휴가를 해외로 떠날 것이고, 지금의 재택근무와 비대면 강의를 그리워하게 될 지 모릅니다. 아무쪼록 5월에는 꼭 대우관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J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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