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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Cha향기와찬양Lim
Jan 04. 2024
[자작시]캘린더
- 훌훌 벗어던지더니
캘린더
하찮은 듯하나 귀하신 몸이라
수소문하여 챙겨 왔고
이리저리 돌돌 말아
다림질도 해줬다
고이 모셔
잘 걸어 두었건만
제 버릇 개 못 주듯
습관처럼
벗어던진다
동지섣달 한 겨울에도
얇은 옷 한 장만 달랑 입고
떨더니만,
기어코 떠났다
버르장머리 없는, 저 년(年) 캘린더
가버린 그 년
(年)
을 생각하지도 말자
다시 다가온 해맑은
캘린더, 이 년
(年)
도
급하게 도망치듯
망각 속으로 묻히겠지
#캘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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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심리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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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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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동짓달에 본 보름달(자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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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소울 푸드, '감태지'를 먹습니다
13
신발 벗어두고(자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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