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자작시를 AI가 부르는 노래로 뚝딱!

- 불광역에서

by Cha향기
[AI가 부릅니다. 저의 자작시를]


재미있어요.

저도 김별 작가님의 안내에 따라 후다닥 자작시를 AI가 불러 주는 노래로 한 곡 만들었습니다.


https://brunch.co.kr/@mrschas/551


즐기는 자가 위너 ㅎㅎㅎ

재미있어요. 한 번 해보세요. 작가님들~


[AI 버전, video]


불광역에서(자작시)


유독, 나만 안으로 숨차고

나만 발이 묶였다


그 해, 불광역에서 바라본 족두리봉은

눈물이 가렸지만 빛나고 있었다


여행 같은 산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김밥에 덩달아 은 졸음이나

인절미 파는 자의 밀린 공과금을

알 리 만무했다

아들을 병상에 올려둔 어미의 마음에도

영 관심 없었다


불광역 역사 안은

토요일 아침마다

트래킹화 소리가 우렁찼다


버스 타고도 전철을 몇 번 갈아 탄 후에

숨 막히며 당도한 불광역에서

또다시 버스를 갈아타야만 했다


나만 뒤로 걷고 있었다

나만 다른 길을 가고 있었다


불광역에서 외톨이가 되었다



참사랑.jpg

#AI가 대신 불러주는 내 노래 #이미테이션 #불광역에서 #자작시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10분 대기조' 부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