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00살 앞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T7szpPaLW5k
아무도 모르게 올라오는
잘난 척의 씨앗들
그 앞에 서니 부질없었다
인생은 70이요 강건하면 80
그 앞에 서니
뭣도 아니다
고려시대부터
우주선 나는 시대까지
다 보고 살아
나이테 속에 말 못 할 속내
곰삭히며
우뚝 솟은 800살이
깨알 같은 은행잎 나부끼며
메시지를 보내온다
'더 잘 살아 보라'고
'살다 보면 좋은 날도 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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