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신념은 무지보다 무섭다.
#2019.08.25
#2026.01.20
브런치를 처음 알았던 해, 썻던 오래된 글을 보며 부끄러움과 나다움을 느낍니다. 많은 글들은 그때의 저와 다름을 느끼지만 이 글 만큼은 여전함을 느낍니다. 6년 남짓한 시간이 다름이자 같음을 느끼며 오래된 소신을 여기에 남깁니다. 독자분들에겐 치기가 있었던 한 소년의 글이길 바라면서요.
많은 사람들은 소신 혹은 신념을 가지고 산다. 이렇게 보면 참 좋은 단어인데, 생각보다 잘못된 신념이 무서울 때가 많다. 물론, 소신에 대해서 "잘못된"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지만, 나는 나만의 철학이 있다.
첫번째, 나의 소신과 신념이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가?
-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않고, 아무리 나빠도 나에게만 피해를 주는것이라면 소신이라도 표현하기에 옳다. 다만 언제나 문제가 되는것이 어느웹툰의 장면처럼 "너처럼 신념이 강요하는 사람들이 문제야" 라고 생각한다.
틀렸다면 화낼 자격이없고, 옳다면 화낼 필요가 없다
어느 구절에서 본 간디의 말이다. 보통 신념은 본인이 믿고있는 최소이다. 본인의 소신에 대해서 다른 의견을 가진사람이 있다면, 열변을 토해내는것이 아니라 우리는 다르다 라는 정도의 결론이 나왔으면 좋겠다.
나는 타인보다 많은 신념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옳다, 옳지못하다 혹은 좋다,좋지않다로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수십년간 정리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첫번째, 대화를 할때 서로가 이해가안된다면, 문제의 주체를 상대방에게 찾지말자, 상대방이 이해할 수있는 언어를, 문장을, 단어를 선택해서 나의 의도를 잘전달하자, 이해못한 너의문제라고 표현하지 말자
두번째, 인간관계는 Give And Take 인데, 이때중요한것이 Give다. 내가 Take를 받으면 그 후에 Give하는 것이 아니라, 말 순서 그대로인 Give 후에 Take이다. 이점을 명심하자. 호의를 기다리지말고 배풀자
세번째,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않는선에서 "절대" 라는것은 없다. 나의 가치를 남에게 강요하지말자, 다만 견디지 못한다면 나는 이런 사람이다 정도만 설명하자.
다섯번째, 돈은 중요하다, 하지만 돈보다 중요한것은 있다. 가끔은 그게 무엇인지 몰라서 헤메지만, 돈이 최우선순위인 삶을 살지말자.
여섯번째, 나를 낮춤으로써, 타인을 낮추지말자, 나도 아무것도 모르는데 너는 왜그래? 라는식으로 교묘하게 상대를 비난하지말자.
여섯번째, 누구나 두드리면 슬픈소리가 난다. 티내지 않으려고 애쓰는 부분을 기어이 건드려 상대방에 눈물을 보지말자, 배려를 위장하여 상대를 기만하지 말자.
일곱번째, 열등감은 사람은 성장시키지만, 성장을 강요하지말자. 모두가 열등감을 갖는것은 좋은것이 아니며, 내가 잘하는 분야가 있다면 못하는 분야가 있다. 한 부분에서 잘하는것이 전부인냥 타인을 대하지 않는다.
여덞번째, 어른이 된다는 상처를 받았다는 입장에서 상처를 주었다는 입장으로 가는것, 가끔은 억울할때도 있겠지만 스스로가 항상 피해자라고 생각하지 말자
아홉번째, 내 감정은 상대방도 같은 감정으로 느껴야 사실이 된다. 미안함, 고마움 뿐만 아니라, 화낼때 웃지않으며, 슬플때 화내지 않는다. 나는 내 감정을 정확히 표현할 수 있는 정도의 사람은 되야 한다.
열번째, 자꾸 보여주려하는 진심은 오히려 거짓같으니까, 너무 나를 내색하고 생색부리는것에 주의하자.
열한번째, 인간을 가깝게 하는것은 침묵뿐이다. 다만 누군가 말을 많이 한날, 실수했다고 생각하지말자, 나도 신나거나, 슬플때 말을 많이함으로써 실수를한다.
열두번째, 감성적인 사람은 되어도 감정적인 사람은 되지 빈다. 감정이란건 부정에 가깝다고 생각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