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구와 너무 나쁜 말
2024-01-19
2025-05-25
#2026-01-12
해가 넘길때마다 후기를 수정하며, 너무 나쁜 날 것의 말을 글로쓴다 생각했습니다. 나쁜 것들은 전염된다 생각하기에 독자분들에게 죄송한 마음도 듭니다. 오늘의 저는 부정의 전파보단 도망침이나 나쁜것들에서 오는 부정의 위로를 말하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글의 발행이란 늘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독자분들에겐 타인의 부정은 삶속에 무존재하길 바라지만, 오늘의 글도 너무 무겁지 않았으면 합니다. 여전히, 우연히 뽑아들은 서점의 에세이의 한챕터로요.
내 삶의 직업은 개발자이다. 직업을 통하여 인생을 채워나감에 있어서의 지금은 IT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여타 오늘같은 날처럼 역력하게 불안한 날이오면 힘들다라는것이 이제와서는 무한루프안에 있는 재귀함수 같다. 힘들다라는 걸 켜켜히 분석하여 하나의 함수로 만들어 놓으면, 결국엔 수많은 IF와 BREAK만 있다. 마치 지금의 나는 탈출조건이 있는 라인만 빗겨가 결국 재귀 함수에 빠져있는것 같다. 내 삶의 지금을 프로그래밍하여 다시 탈출조건을 논리화한 후, 현실화하면 그만일 뿐이다. 오늘도 현실적인 고민을 빨갛게 새기고 간다. 마치 누군가가 나에게 무엇이 힘든가요? 라고 물어본다면 말보다는 구체적으로 설명을 남기고 싶어서.
#1. 월급 고민
자금일보엔 입금의 파랑색과 출금의 빨강색만 잔뜩하다. 현금흐름을 공유하는 사람들 몇 있지만, 늘 적자인 상황에서 우선순위를 정한다는 건 마치 나에게 "누군가에게 희생하세요, 더 급한 건들이있습니다." 라는말과, "더 열심히해줘, 나름 챙긴다고 챙긴거야" 와 같은 거라고 생각한다. 그 숫자들과 순서사이에 숨겨진 감정같은건 누구도 알아봐주지 않는다. 오로지 나의 순서는 언제인가가 맥락을 이룰 뿐이다. 가족에게 가져다주어야 하는 억단위 돈, 기관에서 입금을 받기 위해서 꼭 내야했던 세금, 설 연휴를 지나 나가야 되는 급여, 내가 생활하기 위한 생활비, 그동안 어려울때 손을 빌렸던 채무들을 잔뜩 나열한 하고나면 콤마는 역시나 세개가 넘는다. 조금만 더 버텨보자 했지만 이렇게 힘든 시간과 감정의 겨울이 오면, 사람들은 지치기 마련이다. 정말 조금만 일주일만 기다려달라곤 했지만 각자의 예민함을 인지한지 못한채 서로에게 총을 겨누고,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을 목격하면, 나의 삶을 빨간 피로 얼룩질 뿐이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내 힘듦은 무한루프의 재귀함수일 뿐이기에, 미래를 저당잡아 다시 해결하여 봄을 맞도록 노력해야할뿐이다. 이 말은 내잘못은 합리화하기 위한 말이 아니다. 대표이사의 책임따위라기 보단 우리의 오래된 약속과 처음의 언약을 기억하며 지켜주길 바랄 그 뿐이다.
#2. 우선순위
내 삶의 우선순위는 오래전에 정해져있다. 첫번째는 회사, 두번째는 가족, 세번째나 네번째나 와서야 내가 있다. 앞에 순서가 해결이 없으면 그 뒤로 갈 수 없다. 가고싶어도 갈 수 없다는 말이 나에겐 참 속상함으로 생각하지만, 당신에겐 어떻게 들릴지는 모르겠다. 회사안에는 단순히 급여나 성장 이외에도 사람들의 관계, 그 무수한것들의 해결이 있기에 창업이후에 나는 두번째 조차도 없었던것으로 스스로를 기억하고 있다. 다정한 아들이 되기 위해 시작했건만, 결국엔 묵묵한 사람이 되어버린 모순이 있는 사람이 된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은 많지않겠지. "대표님 건강검진 안받으면 퇴사할거에요" 라는 직원의 말이, 너무나 큰 감사함이지만, 건강검진받아야할 돈조차 나에겐 부족한 사치라는걸 말해주진 못하겠다. 주위 사람들의 궁금해하는 나의 연애에는 이제와서 참 설렘없는 익숙함이지만, 이것조차도 무언갈 결정하고 정리하는데에도 재화가 필요하다는 말 이면엔 글에도 쓸 수 없는 이해받지 못할 무수한 고민이 눅눅히 쌓여있는건 공공연한 비밀이겠다.
#3. 해결
"무수한 사람의 다정함을 만나고 살았다해도 과언이 아닐거다" 라는 여태현 작가의 글을 공감하고 살았지만, 내가 말했던건 해결은 "적어도 직원들의 도움을 받지 않겠다" 라는 합의였지만 결국엔 2024년은 직원들이 날 살려주었다라고 고백하고 싶었다. 그리하여 올해부터라도 혼자 몸에 칼을 긋는한이 있더라도 혼자해결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죽을 것같은 표정을 짓고 있는 나에게도 당신의 안타까움이나 챙김을 준다고하여, 흔들리지 않겠다. 이쯤이면 도와달라고 해도 되겠지, 이정도면 날 이해해주겠지 따위 것들로 내 인생에 채워넣지 않겠다. 잘못되어 내삶을 전부를 잃는 순간이 온대도, 당신과의 계약을 이행해나가며, 이행할 수 없다면 당신과의 결별을 선언하겠다. 나의 욕심이나 기댓값으로 말하는 것들로 이제와서는 당신을 변화시킬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며, 당신에게 책임을 질책하며 부족하다면 당신의 몫까지 내가 해내겠다. 적어도 일에 한하여는 내가 할 수 없는 일따위는 없다는 태도로, 당신의 안주와 안일한 태도가 먼 훗날 당신에게 복수가 되겠다는 태도는 올해에는 버리지않겠다.
당신의 말과 행동이 어떤 경험과 가치판단에서 탄생했는지를 알지만, 이내 당신을 이해하지 않는 척을 하겠다. 당신들에겐 이해는 받는게 아니라 하는것이라고 했지만, 조금더 깊이 말하면 나에게 당신들의 이해는 되어지는 것이었다. 그렇기에 상대방을 이해하지 않으려 하며 공격받았다고 오해하여 상처받고 공격하는것이 나한테는 큰 멍청함으로 보였다. 나는 당신들의 내면이 무슨 색깔인지 알지만, 당신들은 본인 내면, 내 마음을 얘기하는 것 조차도 아닌 3자의 부정을 나에게 이야기하며 관계속에 허우적거리는 것이 참으로 미련해보였다. 적당한 노력으로 "해결보려고했지만 이제와서 나는 더 할 수 있는게 없어" 라는 말이 나에겐 "당신은 수 없이 할수있는게 많았어요 최대한 인 척하지 마세요" 라고 들었으며 "모든 문제를 대표가 문제야" 라고 말하는 당신들의 도망침이 지겨웠다. 우리가 언쟁을 높이는 가장 큰 문제를 해결하고 논의해보자 하였지만, 기다리지 않는 조급함은 나를 쓰레기통으로 만들었다는 사실로 큰 배신과 서운함을 느끼지만, 먼훗날이 아니고서야 그 말들의 답신을 보낼 생각같은건 들지 않는다는건 오늘의 솔직함이다.
#4. 잘못
내 주위엔 "잘못했다, 미안하다, 고맙다" 라고 말하는 사람이 없는것 같은 기분이 든다. 단순히 밥을 사거나 챙겨줌의 고마움이 아닌, 내 얘기를 들어줘서 고맙다, 그 부분은 내가 잘못했다, 이건 내가 미안해 라는 말은 자존심과 부끄러움을 숨기는 일의 반대편이라고 생각한다. 각자의 스타일이란 말의 자음모음은 옳다,그르다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내 감정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그 마음을 솔직하게 전하는 일이란건 부정적일수록 더 표현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 무수한 말의 의도를 말할때는 최악의 말을 고르며, 들을땐 제일 나쁜쪽으로 해석하는 당신들의 잘못에 큰 실망을 한다. 당신의 잘못된 선택과 말이 나에겐 억단위의 빚과 365일의 부정과 우울로 만들었지만 사과하지 않는 당신의 내면엔 아직도 나에게 서운함이 있다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하지만, 생각을 그만 두기로 한다. 십년내내 써왔던 모든 글의 마지막은 "그것도 당신의 선택이며 당신의 인생을 만들어갈 가치판단이니까. 이해하긴 어렵지만" 이라고 합리화하며.
#5. 말
모든 말에는 감정과 구조와 논리가 있다. 당신들은 나에게 말을 참 잘한다고 하지만, 나에게 말은 늘 트라우마였다. 그 수많은 멍청함들을 설득시키거나, 답답함을 설명해야할때와, 죽을것같은 감정의 순간에 내 온 감정을 해체하여 재조립한 논리까지 만들어서 당신에게 말로서까지 전달하며 그 말로 당신에게 나의 의도를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는 건 미칠듯한 괴로움이었다. 그렇기에 이제와서는 당신들을 이해하고 싶지는 않다. 당신들은 죽을것 같은 감정에 순간엔 이상한 말을 뱉어내지만, 반대의 상황에서는 나에게 계속 설명하라고만 하기에. 당신들은 모순 조차 인지하지 못하지만 내 인생에는 말과 감정에 따위에선 복수같은건 없어서 그만 두기로 한다. 사람들은 모순이라는 말을 자주한다는말엔 얘기한 당신의 모순이 포함되지만, 당신은 스스로 모순조차 느끼지 못하는 소시민이라고 생각하기에.
"다 사는게 참 바보같지만, 결국 후회하겠지만 언젠가 네게 꼭 하고 싶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