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는 소금과 같다고 생각한다. 내가 갖고 있는 에너지는 물이고 ‘스트레스를 느끼는 정도’는 소금물의 농도이지 않을까. 스트레스라는 소금이 내 안에 들어올 때 물이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짠 정도가 달라질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지 말자!’ 라고 마음먹는다고 스트레스를 덜 받긴 힘들다. 그러고 싶은데 그건 초인적인 능력일 것이다. 대신 스트레스의 양을 줄일 순 있다. 다만 내가 가진 것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스트레스를 안 주는 회사로 이직한다면 높은 확률로 급여가 줄어들 것이다.
지금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덜 느끼려면 에너지를 늘릴 수 밖에 없다. 스트레스에 할당할 에너지를 확보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에너지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 현대인들은 잘 먹어서 문제기 때문에 영양과는 큰 상관이 없을 것 같다. 오히려 스트레스를 이기기 위해 폭식을 하는데 바람직하지 않다.
영양 보다는 수면과 관련이 클 것이다. 잠을 충분히 자서 에너지를 보충해야 한다. 그래야 내일 쓸 에너지를 많이 확보할 수 있다. 잠자는 시간이 아깝다고 줄이면 다음날 에너지가 부족해지고 스트레스에 취약해진다.
또 고려할 것은 에너지 소비다. 우린 너무 쓸 데 없는 곳에 에너지를 소비한다. 가장 큰 적은 스마트폰이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을 연결하는 스마트폰이 제일 문제다. 알 필요도 없는 정보가 넘치고 재밌는 영상도 너무 많다. 쉰다는 핑계로 여기에 에너지를 쓰고 있다.
사람들은 돈과 시간을 아껴 써야 한다고 한다. 근데 에너지도 마찬가지다. 에너지를 꼭 필요한 곳에 쓰고 아껴야 스트레스도 덜 느낄 것이다. 요약하면 ‘잠을 잘 자고 스마트폰 덜 하자’이다. 단순해 보이는데 쉽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