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전시장에서 살펴보기

by 똑바로 써라 핫산

글을 시작하며


백화점에 방문했을 때 우연히 보게 된 팰리세이드는 충분히 관람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내어 다시 한번 더 방문하여 살펴보았습니다. 방문한 곳에는 캘리그래피 트림, 로버스트 에메랄드 펄에 블랙 내장 컬러의 차량이 있었습니다. 이미 제가 도착했을 때부터 많은 방문객들이 있었으며 저는 사진도 남겨야 하기에 손님들이 빠진 후에 여유 있게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많은 인파 속에서 구경 했던 때와는 다르게 천천히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스쳐 지나가듯 하여 보지 못한 것들을 조금 더 살펴보았는데요.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기보다는 또 다른 느낌들 위주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외장 디자인


안타깝게도 새로운 외장 컬러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계약자분들은 화이트 펄을 가장 많이 선택할 것 같았는데 이곳에서도 저는 에메랄드 펄 컬러를 만났습니다. 한낮에 도착해서 태양빛에 반짝이는 펄 감이 엄청났습니다. 저라면 꼭 이 컬러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전면부가 큼직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후면 부는 기존 팰리세이드의 모습과 전반적으로 비슷합니다. 후면부 램프들의 형상이나 범퍼의 모습이 크게 달라진 것이 없기도 하고 큼지막하게 팰리세이드라고 영문 레터링이 있다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휠 디자인이 조금 아쉬운데요. 기존의 마차 바퀴같이 생긴 휠의 디자인을 계속 이어오는 느낌이 있었는데요. 더 다양한 시도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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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 디자인


이번에는 블랙 원톤의 실내 색상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가죽 시트의 느낌이 부드럽고 착좌감이 무난했습니다. 제가 타본 이 차는 1열의 가운데 센터 콘솔에 안전벨트가 달려있는 것으로 봐서는 9인승 모델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이 시트를 펴는 방법을 몰라서 한참 찾았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점들은 형식상 자리만 갖추어 놨을 뿐 실제로 활용되기를 원치 않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블랙 원톤이 화사한 두 컬러인 브라운, 그레이에 비해서 별로 아쉽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블랙의 원톤도 상당히 잘 어울리는 실내 디자인이었습니다. 보통 블랙으로 하면 실내의 디테일한 디자인 포인트들이 꼭꼭 숨겨져서 아쉬운 편이었는데 이날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날이 쨍한 덕분인지 그럼에도 실내가 중후한 느낌이어서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팰리세이드의 실내 컬러는 블랙 말고도 차콜 컬러가 있는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래서 요 컬러도 궁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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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차량을 탔을 때 2열의 공조기가 어디에 있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송풍구가 천장에 있다는 것만 기억에 남았었는데요. 두 번째 타보고 나서 2열 공조기 조작부가 역시 천장에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습니다. 이 점은 제 라이프 스타일에 정말 좋은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아마 어린 자녀를 둔 분들은 공감하실 텐데요. 2열 공조기를 아이들이 장난삼아 조작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요. 이렇게 높이 두면 만지도 싶어도 못 만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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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의 느낌도 괜찮았습니다. 기존에는 이것저것 버튼들이 많아서 처음 만날 때는 다소 당황스러웠지만 지금은 꼭 필요한 버튼들만 배치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처음 현대차를 접하는 분들에게는 너무 간략해진 느낌일 수도 있겠습니다. 또한 듀얼 와이드 선루프 옵션이 포함된 차량이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선루프에 대한 효용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만 구매하는 차량마다 선루프가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팰리세이드도 파노라마 선루프까지는 아니지만 현재의 선루프도 충분히 개방감이 있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글을 마치며


처음 동그랗게 생긴 문 손잡이를 보고 좀 깬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전에 어디서 본듯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기억을 떠올려보니 바로 GV60이었습니다. 실제로 GV60의 문 손잡이와 똑같았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GV60이 주는 디자인 이미지는 유선형의 곡선에서 오는 이미지인 반면에 팰리세이드는 그런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편이라 다소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실내 디자인은 유사한 형상이기 때문이었을까요? 다소 아쉽긴 하지만 오히려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니까 묘하게 납득이 가기도 합니다.


다음으로는 팰리세이드의 시승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가 최초로 출시한 팰리세이드의 오너드라이버였던 기억이 있어서 꼭 타보고 싶은 차량입니다. 특히 다른 리뷰어들께서 승차감이 많이 향상되었다고 하시기에 더욱이 꼭 체험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하루빨리 시승을 통해서 이곳에 꼭 그 느낌을 전달해 드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image.png?type=w966 출처 :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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