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 공부를 하다 보면 사람에 따라 유리한 색, 방향, 구조, 물건 등을 접하게 된다. 나 역시도 이사 갈 때 아이의 방구조나 침대 방향 등을 정할 때 한 번씩 참고하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 동료가 아들이 게임을 자주 하는데 고민이다라는 말을 듣고 사주를 펼쳐 보았다.
사주도 공부할수록 보이는 것이 다르다. 예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걸 시간이 지남에 따라 깨닫고 보이게 되는데 주변 지인들의 사주를 저장하여 한 번씩 꺼내보면서 한마디 해줄 때가 있다.
"너무 걱정하지 말고 내년부터 차츰 좋아질 거야. 앞으로 10년 동안은 점점 공부하고 싶어 할 건데 내년부터 시작이야. 스스로가 무언가를 해 봐야겠다 생각하고 아빠가 하는 일이 좋아서 그 길을 따라가다 중간에 한번 바뀔 거 같아. 이 아이는 자유로유 영혼이야. 사회의 눈치를 안 봐.
아빠가 개발 쪽이긴 했지만 이 아이는 개발도 의료 개발 쪽으로 보이고 좀 더 공부하면 의학 쪽으로 갈 수 있을 듯 해.아, 책상은 남서 방향으로 두고 침대는 북동으로 머리를 두면 좋아."
사주에 대하 간단히 말해주고 아이가 공부할 때 책상과 침대의 방향도 알려줬다. 가장 돈 들이지 않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풍수가 방향이다.
지인은 고맙다는 말을 하였고 바로 그날 방향을 바꾸고 사진을 보내왔다.
문득 신랑 인테리어 사업에 풍수를 적용하면 어떨까 싶었다.
도배를 할 때 어떤 색을 할지, 책상과 침대는 어떤 방향으로 둘지 많은 이들이 고민하는 부분이다. 나 역시도 그랬고 이런 부분들을 상담을 통해 고민이 줄어든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같은 값이면 좋은 쪽이 좋지 않겠는가?
오랫동안 공부한 명리가 이렇게 남편의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