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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당근의 꿈 Jan 21. 2024

다시 시작하는 명리

명리를 접한 지 9년의 시간이 지났다. 9년의 시간 동안 공부하는 것에 매진했다 할 수는 없다.

몇 번의 강의로 인생 속에서 명리를 바라볼 뿐이었다.

공부하는 도중에 막히는 것도 많고 이유 없는 이론을 받아들여야 하나? 갈등으로 거부하는 이론도 있었지만 어찌 되었건 그 역시도 명리를 생각하게 했다.


어느 날 산책처럼 명리 강의를 접하게 되었고 이제까지 알았던 지식과 전혀 다른 이야기에 놀라움이 일었다.

그 놀라움은 9기 수업에 참여하게 만들었고 나의 명리 공부는 다시 시작되었다.


[명리는 인생의 길흉을 판단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나는 누구이고 왜 태어났는가를 탐구하는 학문이다.

길흉화복은 그 과정 속에 있을 뿐이다.]


이제까지 배웠던 명리와 확연히 다른 점이다. 그리고 나에게 확실히 와닿는 문구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나 자신이 옳고 나는 절대로 그런 경우에 그런 판단을 하지 않겠어"라는 생각을 한 번씩 해보았을 것이다.

나 역시 어릴 적 '나는 절대 그러지 않을 거야'라고 다짐했지만 나의 다짐을 무너뜨리기 위함인지 '나도 그럴 수 있구나'라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때부터 타인을 이해하면 나에게 그런 일이 생기지 않을까? 그 타인의 이해가 내가 태어난 이유이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을 하였고 그 생각은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게 되었다.

산(산책처럼)쌤의 강의는 타인의 이해 었다. 이점이 다른 명리 강의와 가장 큰 차이었고 두 번째 차이는 이를 실천하는 모습이었다. 그 모습이 나를 강의로 더욱더 끌어당겼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인생에서 선이 선을 가져올까?라고 의문이 들었지만 강의에서는 "선한 사람이 선(올바른 선)한 행동을 하면 선한 결과를 가져온다"를 듣고 어쩌면 말뿐일 수도 있겠다 싶지만 선을 행하는 것이 내 마음에 불편함이 아닌 편함을 주니 실천을 해가면서 지켜보기로 했다.

그리고 나와 내 주변 사람의 행복한 변화를 위해 나는 다시 명리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제까지 자연에서 배웠던 지식과 함께 강의로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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