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적 위기에서 심화되는 여성의 의료 서비스 접근 저해
여성의 의료 서비스 접근을 저해하는 여러 사회적, 경제적, 물리적 장벽은 폭력과 차별로 인해 악화되며, 심각한 인도적 위기 가운데 더욱 심화되기도 한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의료 공백이 증폭되며 성∙생식 건강에 큰 악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국에서 봉쇄가 시행됐지만, 이것이 가정에 머물고 있는 일부 여성에게는 위험 요소가 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여성들이 의료 서비스에 접근하는 데 장애물이 많기 때문에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데도 의료 시설을 방문하거나 도움을 요청하지 못한다.
생식가능연령의 여성 약 네 명 중 한 명이 임신을 계획하거나 제한하기 위한 피임도구에 대한 접근성이 없으며, 전 세계 15세 이상의 HIV 감염자 중 절반 이상이 여성이다. 안전하지 않은 임신중절은 여전히 많은 임산부의 사망 원인이 되고 있다.
사람들이 자신의 건강에 있어 주체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추게 하고, 건강에 대한 선택을 스스로에게 맡기는 것이 '자가관리(self-care)'이다. 이것은 특히 여성에게는 자신의 건강에 대한 결정을 스스로 내릴 수 있게 되는 중요한 변화일 수 있는데, 이전에는 이러한 자율성을 갖지 못하는 환경이었다면 더욱 그렇다.
국경없는의사회는 구호 현장에서 이러한 자가관리가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과 질을 개선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 외딴 지역, 불안정한 상황이나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환경에서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병원이나 진료소 등 의료 시설 밖이나 의사나 간호사가 없는 상황에서도 의료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어 의료 자원이 부족한 환경에서 실용적인 대응책이 될 수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의료 지원에 있어 이러한 자가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자가관리의 효과가 검증될 수록 계속해서 새로운 활동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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