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와중에도 여행 준비는 계속되었다

by 정유쾌한ㅅㅅㅣ

8월에도 글쓰기 공모전에 응모하고.

온라인 글쓰기 수업을 듣고. 과제를 제출하고, 첨삭을 받고.

또 공모전에 응모할 글을 쓰고.

4월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참석했던 파주 문예대학 수업이 9월에 종강하고. 문예대학 선생님, 학우들과 함께 시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며 시를 공부하고. 과제로 제출할 시를 썼다.


온라인 글쓰기 모임 작가님들의 온라인 북토크에 참석하고.

한 달에 두 번 보드게임 동아리 활동에도 참여해서 즐겁게 게임을 하고.

공모전에서는 계속 고배를 마시고.

매일 그림책을 한 권씩 읽기 시작하고.

일주일에 한 번 브런치에 올릴 글을 썼다.


글태기, 글럼프가 동시에 올락 말락 하고.

시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시를 좋아하게 되었고.

도서관에 강의를 들으러, 책을 빌리러 다니고.

브런치에 폰카시를 쓰기 시작했다.


시어머니, 남편과 함께 강화도에 갔다가 칼국수 맛집을 알게 되고. 내년에도 또 오자고 약속하고.

바쁜 일상을 보내느라 시어머니 생일 미역국을 깜박하고 못 끓여드리고. 그다음 주에 끓여드렸다.


푸꾸옥 공항에서 숙소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한 셔틀버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미국에 사는 친구와 온라인 카페 ‘푸꾸옥 고스트’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숙소에 영어로 쓴 메일을 보내고. 버스를 예약했다.


시 동아리 선생님이 2025 신춘문예에 도전해 보자고 했다. 신춘문예에 응모할 시를 쓰고, 퇴고하고. 시를 배운 지 몇 달 안 된 초보자들에게 말도 안 되는 일이지만.

시댁에서 김장을 했다.


남편은 비행기표 가격 비교 사이트를 가끔씩 들어가 확인하고. 자신이 구매한 표 가격이 적정한지 궁금해했다. 표를 구매한지 3개월이 지났는데도.


은행에 들러 환전하고, 트래블 카드 신청하고.

아쿠아슈즈를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고. 주문을 잘못해서 반품하고, 집에 있는 아쿠아슈즈를 수선해서 신기로 하고. 스노클링 장비도 주문하고.

비행기표와 호텔 바우처를 출력했다.


여행 떠나기 2주 전 어머니를 모시고 주문진으로 여행을 갔다.



팁 한 줄

트래블 카드의 장점 중에서 저는 현금을 많이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서 편했어요.




우리 다음 글에서 만나요.


일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