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보다 중요한 건, 나라는 사람》

민짱의 현실 성장 기록 ep.20

by MS

근로자의 날.
사실상 권장 휴무였던 오늘도
상사의 메시지는 당연하듯 울렸다.

"그건 어떻게 됐어?"
"이건 보고해줘야 할 것 같아."

말은 휴무지만,
일을 안 하면 눈치가 보이는 날.

결국 나는,
그들의 미흡한 의사결정을
조용히 수습하는 사람으로 하루를 보냈다.

이럴 거면 왜 휴일이라고 했을까.
애초에 쉬게 해줄 생각은 없었던 거 아닐까.

나는 회사가 주는 월급으로 살아간다.
하지만 돈만으로는 내 삶이 채워지지 않는다.

나는 '인정'을 원한다.
‘잘하고 있다’는 한 마디.
‘네가 있어서 다행이다’는 작은 진심.

그런 건 없고,
단지 무리한 요구를 잘 처리했는지가 평가의 전부다.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괜찮은 사람이라는 걸,
돈이 아니라 말과 태도로 느끼고 싶을 뿐인데.

나는 회사에서 일하지만,
내 인생은 회사가 아니니까.
언젠가는 나를 지키는 쪽을 선택해야 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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