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옹야편
15장. 공자께서 말씀해셨다. "누가 문을 거치지 않고 밖으로 나갈 수 있겠는가? 어찌하여 이 도를 따르지 않는 것인가."
16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바탕이 겉모양을 이기면 거칠어지고, 겉모양이 바탕을 이기면 화려하기만 하므로 그 둘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군자라고 할 수 있다.
18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보다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보다 못하다."
철학 등과 같이 인문학이 중심이 된다는 것은 문명과 인간의 흐름을 독립적으로 판단하여 미래를 위한 비전과 메시지를 주도적으로 결정해야 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의미입니다.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다른 나라에서 정한 비전이나 메시지를 학습해서 그대로 수행하거나 모방하는 역할로 만족하지 못하고 이제는 메시지를 스스로의 힘으로 창조, 선택, 판단해야 하는 정도로 나라의 수준이 올라서야 인문학이 중심적인 기능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