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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의 조각시(화제작 10편)1 ㅡ 엄마


오직 심장 둘을

가져 본 사람에게만

신이 내려준 말이 있네


ㅡ '엄마' / 이하



♧ 시작노트 1

열 달가량 엄마의 심장 박동과 온기 곁에서 태아의 심장은 자랐다. 그래서 어머니의 사랑은 박동처럼 설레고 그 온기로 평생 따뜻하다. 한 몸에서 두 개의 심장이 나누어질 때 신은 비로소 ‘엄마’라는 이름을 선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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