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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빠고래마케터 Jul 16. 2022

나 빼고 모든 사람이 행복한것 같다

멘탈을 관리하는 방법

회사에서 영업파트에서 일을 하다보니 외부에서 활동이 많다. 주로 오전, 오후까지 현장에서 방문활동을 하고 오후 늦게 사무실에 복귀해서 마무리 업무를 한다.

영업이라는 것이 목표를 달성하면 성취감도 있고 일하는 것도 편하다. 시간을 내가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삶에 여유도 있다. 문제는 목표달성이 안되고 영업의 특성상 실적으로 줄을 세우기는데 뒤에 서있다보면 많이 힘들어진다. 실적이 없으면 마음도 힘들고 업무량도 늘려야 하기 때문에 몸에도 무리가 온다.

영업실적이 어려운 요즘 길을 걷다 보면 나 빼고 모든 사람이 행복한 것 같다. 나는 실적이 없어 괴롭고 여기저기 아픈데도 있고 마음도 편치 않은데 카페에 앉아 노트북을 하는 사람도 벤치에 앉아 동료들과 수다를 떠는 사람도 내 옆을 스쳐지나가는 사람도 모두 행복해 보인다. 실제로 행복할지는 알 수 없지만 주변 사람들을 보면 나만 힘든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점점 더 마음은 무거워진다.

하지만 걱정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사람은 누구나 한 웅큼의 걱정은 가지고 산다고 한다. 직장일이 잘 되면 집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직장일도 잘 되고 집에 문제가 없을 때 건강이 나빠지지도 한다. 물론 전반적으로 삶이 다 만족스럽게 흘러가는 시기도 있지만 걱정이라는 것을 완전히 벗어나서 살기는 어려울 것이다.

멘탈관리가 어려운 요즘이다. 아내도 아이들도 내가 걱정이 많아 보인다고 걱정한다. 멘탈관리 관련된 책도 읽고 유튜브에서 영상도 보지만 사실 크게 도움은 안되는 것 같다. 그래도 수첩 맨 앞에 적어 놓고 매일 보고 있는 멘탈에 좋은 생각이 있다. 

첫번째 '방법이 있을거야'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두번째 ' 지금은 힘들어도 긍정적인 의미가 있을거야'라고 긍정적인 재평가를 하는 것이다.

세번째 '지금은 힘들어도 이것만 끝나면...' 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있을 좋은 일에 재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네번째 '이만하길 다행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통해 조금의 위안을 받는다. 


시간은 지나갈 것이고 이 시간을 추억하는 좋은 날이 반드시 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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