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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빠고래마케터 May 29. 2022

슬럼프를 현명하게 버텨내는 힘

모든 일은 결국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다

힘든일은 겹쳐서 오는 경우가 많다. 회사일도 힘든데 같은 일을 하는 동료와 감정이 상한 일이 생겼다.        어찌보면 일이 힘든 것보다 관계에서 상처나고 감정을 소모하는 것이 더 힘든일이다. 

밤에 술을 마시는 일이 늘어나고 스스로 자신감도 많이 떨어진다.


슬럼프가 없을수는 없지만 이렇게 길어질때는 어쩔 수 없이 기운이 빠진다. 이럴 때 100% 효과적이지는 않지만 내가 슬럼프를 이기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있다. 

좋지 않은 생각을 하나의 생각의 틀에 넣어 묶어두는 것이다.

의 틀은 '이번에 일어난 이 일은 결국 나에는 좋은 일이 될 것이다'라는 것이다.

그렇다. 많이 인용되는 고사 '새옹지마'를 떠올리는 것이다. 

이 일이 비록 지금 나를 힘들게 하고 있지만 결국에는 좋은 일을 예비하기 위해서 또는 나쁜일을 피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과거를 생각해보면 그런일들은 많았다. 당시에는 안좋은 일로 생각했지만 지나고 보니 그 일이 아니었다면 더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왔을 일들.

옛날일이지만 회사를 지원할 때 내가 가고싶은 회사는 면접에서 떨어졌고 결국 두번째 선호하는 회사에 입사를 했었다. 그 당시에는 가고싶은 회사에 떨어진 것이 나에게 아픔이 됬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내가 가고 싶은 회사는 IMF로 인해 결국 회사문을 닫았고 내가 들어간 회사는 그 어려움을 잘 넘어갔다. 결국 시간이 지나고 보니 내가 가고싶은 회사 면접에 떨어진 것이 더 좋은 일이었다.

이런 생각이 현실을 회피하는 수동적인 자세를 만들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 때, 이미 벌어진 일을 바꿀 수 없을 때, 그리고 미래에 일을 내가 어떻게 예측할 수 없을 때 이 생각은 그나마 나를 위로해준다. 


오늘 글을 쓰면서 '나의 해방일지'라는 드라마를 보는데 드라마 속 주인공 염미정은 하루도 온전히 좋은 적이 없다는 구씨에게 " 하루에 5분. 5분만 숨통 트여도 살만하잖아. 편의점에 갔을 때 내가 문을 열어주면 '고맙습니다'하는 학생 때문에 7초 설레고, 아침에 눈 떴을 때 '아 오늘 토요일이지?' 10초 설레고 그렇게 하루 5분만 채워요. 그게 내가 죽지 않고 사는 법"이라고 이야기한다.

드라마를 보면서 살아가면서 힘듬을 겪어내는 방식은 여러가지가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눈 앞에 있는 어려움이 사실 미래에 좋은 결과를 예비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든 드라마 속 주인공 처럼 하루 23시간 55분이 힘들더라도 5분 숨통을 트이고 버텨내든 우리는 꾸준히 삶을 반복하여야 한다.

힘들수록 다른 생각 없이 내가 오늘 해야 할일을 묵묵히 해가면서 살아가야 한다. 

그렇게 살다보면 정말 좋은 일도 생기고 하루 24시간 중 1시간이상 숨통이 트이는 삶도 살게 될 날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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