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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SMMX Aug 06. 2024

빠른 이터레이션을 돌며, 중간 회고하기

문장에 쉼표를 찍는 법도 알아야한다

끊임없이 질문 던지기 

우선순위와 방향성을 잡기 위해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하려고하는지? 그리고 왜 이걸 하려고 하는지? 이걸 하면 왜 좋을 것 같은지? 를 정의해보자 

위 목적이 명확하면 앞으로 무엇을 해야하고/ 하지 않으면 좋을지에 대한 우선순위와 방향성이 잡힌다. 

우리가 무엇을 왜 해야하는지가 명확해지기시작하면, HOW에 대한 답이 명확해진다.


문제는 어떻게 풀지가 아닌, 왜 발생했는지부터 발견해야한다. 
즉, 문제를 정의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해야한다. 

좋은 솔루션은 탄탄한 문제정의로부터 탄생한다. 큰 기둥 하나를 명확하게 잡고 그 주위로 뻗어나가야한다. 

솔루션은 가설일뿐이다. 아이디어가 명확해지면 솔루션은 정말 다양하게 나온다. 

하지만 솔루션은 언제까지나 가설일 뿐, 이터레이션을 돌아가며 하나씩 검증해나가면서 방향성을 찾아나가야한다.


빠른 이터레이션과 의사결정

제품을 만드는 경험을 쌓다보면 나름의 ‘직관’ 이 생기게 된다. 이런 직관은 빠른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만든다. 

특히 제품 시작단계인 제로투원 단계에서 MVP출시를 앞두고있다면 ‘무엇을 검증하고자 하는가’ 를 명확하게 정의하자. 

 고객의 반응은 정말 투명하다. 따라서 우리들이 ‘무엇을 검증’ 하고자 하는지를 명확하게 짚고 넘어가면 빠른 의사결정이 쉬워진다.  


끊임없이 ‘기획적으로’ 사고하고 고민하기. 

어떻게 인게이지 시키지? 인플로우 어떻게 올리지? 우리가 주는 효용은? 어떤 재미를 주고있지?  지금단계에서 우리가 올려야하는 레버는 뭐지? 왜 지금 꼭 해야하는거지? 등… 제품에 대한 고민들을 끊임없이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깊이 사고하는 습관이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중간 회고글]


현재 빠른속도로 이터레이션을 돌면서 비즈니스 임팩트를 향해 달려나가고있는, 내가 동경해왔던 모습의 스타트업에서 인턴으로 합류한지 벌써 한 달이 되어간다.


아직 스스로 부족함을 너무 많이 느낀다. 10배를 넘어서 100배, 1000배 더 잘하고 싶다. 내면에 있는 성장에 대한 갈망을 바탕으로 미친듯이 성장해 지금보다 더 발전하고 성숙한 내가 되고싶다. 이제는 이런 마음가짐이 생겨도 말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줘야한다는 사실을 잘 아는 사람이 되었다. 이를 위해  ‘어떻게 1000배 더 잘할 수 있을지’ 그리고 ‘왜 지금 그래야하는지’ 를 고민하면서 살고있다.


내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일까? 왜 이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인지? 를 고민하면서 제품을 만드는 이유 그리고 그 과정을 즐기고 흥미를 느끼고있는 나를 찾아가고 있다.


하루이틀 이걸 고민한다고 해서 찾을 수 있는 답은 아니다. 사실 정해져있는 답도 없긴하다. 그래도 그 과정에서의 why를 찾고 내가 지금까지 만들어온 길 그리고 앞으로 만들어나갈 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길을 걸어온 이유를 정의하고싶다. 이런 고민을 할때마다 내가 잘 하고 있는게 맞나? 너무 생각없이 살아왔던건 아닐까? 와 같은 부정적인 생각들이 문득 머릿속에 떠다니는 순간들이 있는데 한 발자국 멀리 떨어져서 생각하면 잘 걸어왔고 항상 잘 해냈기에 이 과정도 어떻게 보면 성장통이라는 생각도 든다.


너무 바쁘고 치열하게 살아도 항상 본인의 마음속을 들여다보는 연습도 필요하다라는 것을 많이 느낀다. 난 무얼위해 열심히 달려오고 있는지? 이러한 동력은 무엇인지? 왜 지금 이러고있는 것인지를 한번 생각해보면서 쉼표를 찍는 작업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잘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여유를 조금 더 가지면서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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