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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SMMX Aug 06. 2022

블록체인, 디파이, 암호화폐… 도대체 무엇이길래?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해 알아보자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되며 중요 기술이자 많은 언급이 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암호화폐 그리고 이러한 변화들이 비즈니스 측면에 어떠한 영향들을 가져다주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 것이다.


우선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인지 그리고 블록체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부터 짚고 넘어가보도록 하자.




4차 산업혁명이란?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정보통신 기술)융합으로 이루어지는 차세대 산업혁명으로, 제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은 빅데이터, 로봇 공학,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출처- 위키피디아) 

  


블록체인이란?


관리 대상 데이터를 ‘블록’이라고 하는 소규모 데이터들이 P2P(Peer-to-peer network,동등 계층간 통신망) 방식을 기반으로 생성된 체인 형태의 연결고리 기반 분산 데이터 저장환경에 저장하여 누구라도 임의로 수정할 수 없고 누구나 변경의 결과를 열람할 수 있는 분산 컴퓨팅 기술 기반의 원장 관리 기술이다. (출처- 위키피디아) 



블록체인이 중요한 이유?


비즈니스는 정보를 기반으로 하며, 수신 속도가 빠르고 정확할수록 좋다. 블록체인을 허가 된 네트워크 구성원만 엑세스 할 수 있는 변경 불가능한 원장에 저장된 즉각적이고, 공유가 가능한 완전히 투명한 정보만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정보를 전달하는데에 있어 이상적이라고 볼 수 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주문, 지불, 계정, 생산 등을 추적할 수 있고 거래의 모든 세부 사항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진실된 거래를 진행할 수 있게 됨으로써 블록체인을 이용하여 우리는 새로운 효율성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출처- IBM)



4차 산업혁명과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개념을 알아보았으니 이제는 더 나아가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만들어진 ‘암호화폐’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 것이다.


보통 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을 암호화폐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자면 암호화폐는 블록체인을 이용해 만들어진 화폐를 말하는 것이며, 이는 모바일(블록체인)을 이용해 만든 하나의 서비스(암호화폐) 와 같은 개념이다.


즉, 블록체인으로 사람들은 암호화폐 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서비스들을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이고, 암호화폐는 그 중에서 만들어진 서비스 중 하나인 셈이다.




암호화폐의 특징


블록체인은 인터넷 기반 시스템이며, 블록체인 역시 인터넷을 통해 ‘가치’를 거래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특징이 있다. 그렇다면 블록체인이 줄 수 있는 ‘가치’는 무엇이 될 수 있을까?


우선,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암호화폐들에는 비트코인 그리고 이더리움이 있다. 이 중에서 ‘이더리움’은 스마트 컨트랙트라는 기능이 있는데 스마트 컨트랙트란 디지털로 작성된 계약서를 의미하며 블록체인 기반으로 금융거래, 부동산 계약, 공증 등 다양한 형태의 계약을 체결하고 이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비트코인은 ‘송금’만 할 수 있다면, 이더리움은 스마트컨트랙트라는 기능을 이용해 ‘거래’를 하기도 하고, 각 서비스에서 다양한 용도로 설계된 보상과 혜택을 지급해주는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해하기 쉽도록 예시를 들어보자면:

기존의 인터넷: 

A 컴퓨터에서 B 스마트폰으로 음악 파일이 전송됨

블록체인: 

A라는 저작권자가 B 라는 사용자에게 정당한 값으로 매겨진 음악을 A 와 B 가 약속한 규칙에 맞게 특정 기기에서 1년간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이 성사되어 그에 상응하는 가격으로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준다. (출처- IT 사용 설명서)


이와 같이 거래 시 어떠한 ‘조건’ 이 성사되었을 때, A와 B가 약속한 계약이 자동으로 이행이 되는 것을 스마트컨트랙트라고 하는 것이며 ‘신뢰’와 ‘투명성’이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블록체인은 어떻게 운영되고 순환될까? - 토큰 이코노미



위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암호화폐란 블록체인 기반으로 만들어진 하나의 서비스이며 송금을 할 수도 있고, 거래를 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하나의 의문점이 생길 수 있는데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이 생태계를 누가, 어떻게 관리하고 운영을 하고 있는 것일까?


암호화폐는전 세계의 자발적으로 참여한 단체,기업,개인들이 운영의 주체이며, 이들의 서로 다르고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정 하며 글로벌 단위로 안정적이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탈중앙화 자율 조직) 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DAO는 많은 회사의 전통적인 관리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며, 안정적인 운영 및 방향성을 위해 소수의 개인 집단에 의존하는 대신 모든 구성원에게 주도권을 제안할 수 있는 의견과 투표 그리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DAO는 블록체인의 코드에 의해 지시되는 엄격한 계층구조를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참여자’들에 의해 운영되며 조직을 운영하는 중앙 주체가 없다는 생태계의 특징을 가진 만큼 기존의 일반적인 운영 방식과는 아예 다른 방식으로 운영 된다. DAO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모든 것을 기록하고 합의를 하여 진행하기 때문에 100% 검증이 가능하며 조작이 불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Q. 그렇다면 DAO는 어떻게 운영이 될 수 있는 것인가?


앞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DAO는 의미 자체로 ‘탈 중앙화 된 자율 조직’ 이란 뜻으로 기존의 일반적인 운영 방식과는 아예 다른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하였다.


DAO는 운영을 하는 ‘참여자들’ 에게 일종의 인센티브를 지급(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을 해줌으로써 블록체인 생태계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토큰 이코노미’의 형태를 유지하며 자발적인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환경으로 운영되고 있다.


토큰 이코노미란? 

토큰 경제는 체계적인 목표 행동 강화를 기반으로 한 비상 관리 시스템이다.강화제는 다른 강화제와 교환 할 수있는 기호 또는 토큰이다. 토큰 경제는 작동 컨디셔닝과 행동 경제학의 원칙을 기반으로하며 적용되는 행동 분석 내에 위치 할 수 있다.

토큰 이코노미의 주요 핵심 3가지:  
1. 행동 또는 취해야 하는 행동  
2. 해당 행동에 참여하여 얻은 토큰 또는 포인트
 3. 토큰이나 포인트 교환




DeFi는 무엇일까?



DeFi란Decentralized finance의 약자로, 탈중앙화된 금융서비스를 뜻한다. 


즉, DAO와 비슷한 개념으로 중앙 주체가 없고, 기관을 중심으로 구축되지 않은 금융 시스템을 의미하며, 독립적으로 혹은 함께 작동되고 있는 여러 분산된 행위자들과 조직에 의해 구동된다.   


DeFi가 만들어진 배경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일어났는데,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에 대한 신뢰성과 보완에 취약하다는 점에서 ‘신뢰’의 문제가 생긴 것이다.


따라서 암호화폐만이 아닌 거래소를 포함한 금융 서비스들 역시 DAO와 같은 ‘탈중앙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문제의식 덕분에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스마트 컨트랙트라는 계약 조항을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들 덕분에 탈중화된 금융 서비스인 디파이(DeFi)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DeFi가 탄생하게 되면서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 디지털 자산 거래 서비스도 만들어지게 되었다




해외/국내 빅테크 기업들의 암호화폐 진출 살펴보기


메타(구 페이스북)

2019년 페이스북(현 메타) 는 암호화폐 ‘리브라’의 출시 예고를 발표하였다.

하지만 각국 정부 및 은행 그리고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부정적 반응 및 규제 관련 이슈가 빗발쳤고, 이러한 문제들이 야기되자 2020년, ‘리브라’ 의 명칭을 ‘디엠(Diem)’으로 변경하였다.


마커스는 20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페이스북과 블록체인 그리고 암호화폐를 결합한다면 은행 계좌가 없는 사람들도 안전하고 저렴하게 자금을 이동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으나, 정치권의 우려와 비판속에  리브라는 위기에 내몰리기 시작하였고, 디엠으로 명칭을 바꾸어 조직개편까지 강행하였으나, 정부의 변함없는 비판적인 태도 그리고 메타의 부사장인 마커스의 사임으로인해 디엠을 결국 실버게이트 은행에 매각을 하게 되며 프로젝트는 거품으로 끝나게 되었다. 

(참고- https://www.thedaily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86508)


아마존

4월, 아마존의 CEO 앤디 재시는 NFT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NFT에 참여할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도록 할 가능성은 아직 없다라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NFT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추후 NTF 판매에 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하였다.


구글

그동안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해왔던 구글은 올해 초, 결제 플랫폼 페이팔의 전 임원이자 암호화폐를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맡았던 아놀드 골드버그를 영입하며, 이는 암호화폐를 포함한 넓은 범위의 금융 서비스들과 협력하기 위한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구글이 회사 내에 블록체인 기술을 담당하는 부서도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보도하였고 지난 달인  7월 크립토닷컴은 안드로이드 이용자가 암호화폐를 이용할 수 있는 결제 옵션으로 구글페이를 추가하며, 사용자들은 크립토닷컴 앱에서 구글페이 신용카드 혹은 직불카드를 통해 암호화폐거래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와 같이 구글 역시 조금씩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카카오

카카오는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을 만들고, 클레이라는 암호화폐를 인도네시아에 상장하였고, 작년 세계 1위의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 상장되기도 하였다.


이들은 암호화폐 지갑인 ‘클립(Klip)’을 개발하여 이를 카카오톡에 탑재하였고,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서는 디지털 지갑 클립이 들어간 것 역시 확인할 수 있다.


추가로, 지금은 종료된 서비스지만 클레이튼의 사이드 체인으로 이용자 리워드 프로그램 ‘카카오콘’ 서비스를 출시하였는데, 카카오콘은 카카오에서 일부 서비스를 이용하며 적립받을 수 있는 성격을 일부 갖고 있으면서 인증 서비스와도 연결이 되어 있다. 이렇게 적립받은 카카오콘은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스페셜 이용권, 자격증, 초대권 등 다양한 아이템을 얻는데 쓰이기도 하였다.


2019년에 시작해 올해 카카오측은 앞으로의 서비스 발전 방향에 대한 고민 끝에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라고 밝히며 4월20일 부로 서비스는 종료되었다.


클레이튼이란? 

메타버스 상에서 구축, 업무 또는 게임을 하고자 하는 오픈소스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카카오에서 개발한 코인이다.




블록체인 그리고 암호화폐의 미래



이와 같이 빅테크기업들도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발맞춰 블록체인 기술을 자사 서비스와 접목시키려고 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급부상 하게 된 가상 디지털 세계인 메타버스 역시 암호화폐 기술을 도입시킴으로써 새로운 산업 생태계 및 혁신적인 금융산업을 확장시켜 나가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암호화폐의 가치는 기업 성과와 미래 전망등에 의해 많은 사람들에게 높은 기대와 밝은 성장 가능성 등의 평가를 받고 있지만, 다소 작은 활동에도 큰 영향을 받고 정부나 금융 기간의 규제와 투자 소식에 암호 화폐의 시세는 출렁이게 된다. 올 해 터진 루나 사태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이렇게 워낙 무섭고 빠르게 반등을 거듭하는 암호화폐는 아직까지 그렇게 안정적인 특성을 지니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빅테크 기업들도 최대한 긍정적으로 검토는 하고 있지만 사업 확대를 위해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는 사실이 현실이다.


하지만 블록체인의 기술은 새로운 사업의 탄생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NFT, DAO, DeFi가 만들어 진것과 같이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가 발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생태계를 제공해주고 있기 때문에 미래를 놓고 보았을 때 발전 가망성이 높은 기술이라고 생각되며 지난 해, 각국 정부 역시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규제 도입을 본격화하기 시작하여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비즈니스 움직임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우리들은 (더욱이 IT 업계 종사자들 이라면) 발전하고 있는 블록체인 그리고 암호화폐, NFT 기술의 흐름을 잘 읽으며 IT 산업의 혁신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더 깊은 이해를 위해 참고하면 좋은 사이트]

DeFi란? | Next Advisor

https://time.com/nextadvisor/investing/cryptocurrency/what-is-defi/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 IBM

https://www.ibm.com/topics/what-is-blockchain

비트코인에 대해 | CoinDesk

 https://www.coindesk.com/learn/what-is-bitco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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