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책 한 잔
화가의 의무는 자연에 몰두하고
온 힘을 다해서
자신의 감정을 작품 속에
쏟아붓는 것이다.
<반고흐, 영혼의 편지> 중에서 68
글을 쓰다보면
마음을 숨기려고
거추장스러운
미사어구들이
덕지덕지 붙을 때가 있습니다.
쓰는 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나중엔 삭제하느라 애를 먹습니다.
또
어떤 날은
마음을 모두 쏟아내
투박하지만
담백한 글이 완성됩니다.
결국
글을 쓰는 데
가장 중요한 건
마음을 얼마나 담았는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