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책 한 잔
슬픔이 가득 차올라도
다시 또 비워질 것을
알았으니까.
<슬픔아 안녕> 중
아이를 위해 빌려온 책이었는데
읽다 보니, 엄마인 제가
‘슬픔’을 다루는 법을 배우고 있었습니다.
어른이 되면
조금은
익숙해질 줄 알았습니다.
나이는 어디로 먹었는지
여전히
문득문득
어린아이처럼
눈물을 펑펑 쏟는
날이 있습니다.
이 책을 만나,
울고 난 뒤
스스로를 조금은 안아줄 줄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저처럼
슬픔에 서툰
어른이라면
<슬픔아 안녕>
그림책 한 번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