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책 한 잔
공부정서는 무언가 배우고 익히는 과정이
즐겁다는 기억이 쌓이면서 형성된다.
<늦기 전에 공부정서를 키워야 합니다> 중 140
학창 시절에
즐겁게 공부해 본 기억이 없습니다.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 펜을 챙겨
선생님이 불러주시는 대로
줄을 긋고 똑같이 메모하고
그래도 외워야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성적도 좋지 않았습니다.
시험을 보고, 점수 순으로 줄을 서
틀린 개수만큼 매를 맞아야 했습니다.
줄 서면서부터 울고 있다가
불려나가 더 벌을 받았던 기억도 있습니다.
저의 부정적 공부 정서가
아이에게까지 전염되지 않을까
염려되기도 합니다.
아이와 공부를 하다 보면
꼭 누군가 한 명은
화를 내거나 울어야 끝나는 경우도 있었으니까요.
초등 시기에 중요한 건
공부를 잘하는 게 아닌 (성적)
공부를 좋아하게 만드는 것 (태도)입니다.
1.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칭찬하기
- 100점을 맞은 것보다
끝까지 앉아서 한 것,
어려운 문제를 포기하지 않은 과정,
즉 아이의 성장을 칭찬합니다.
2. 공부 시간을 “짧고 즐겁게” 끝내기
- 공부가 힘든 것이 아닌
할 만 한 것이 되게 10-20분 내에
기분 좋게 끝낼 수 있는 분량을 정합니다.
3. 부모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부엌에서는 요리 책을 찾아보고,
여행 전에 영어 회화 책을 꺼내 봅니다.
일기 쓰는 엄마의 책상에는
늘 책 한 권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공부에 ‘즐겁게’ 몰두할 수 있도록
공부하는 자신을 좋아할 수 있도록
‘공부정서’ 키우기에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