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응원해 #3 / 너의 인생은 스스로 책임져야지

by 엄마의도락

부모 잘 만난 사람들을 보면

와. 좋아 보인다.

부럽다는 생각과 함께 한편으로 마음에 불만이 화르르 싹트게 된다.

저 사람은 부모 잘 만나서 고생 안 하고 행복하게 사는 거지!

내가 저 집에서 태어났으면 지금과 다른 삶을 살고 있었을까?

어땠을까?


‘오뚜기’ 집 (유튜브)을 보면서 특유의 여유로움과 웃음, 온화한 모습에 그런 생각이 들었고, ‘삼성’가의 자녀를 보면서도 그랬다. 부족할 것 없이 넘치는 그들의 여유. 저 사람들은 걱정도 없이 매일이 얼마나 행복할까. 물론 내가 본 모습은 그들의 아주 일부만 보고 판단한 것이겠지만.

그러다 ‘놀면 뭐하니’에서 이이경 기상 편을 보게 되었다. 유재석이 ‘너희 집 부유한 거 다 안다. 아버지 ( 전 L사 사장 )가 이사할 때 도움을 주시지 않으셨냐.’라고 묻자 아버지는 어디로 이사한 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너의 인생은 스스로 책임져야지

내가 간섭해서 잘못 되면 나를 원망하게 될지도 모르니.

너의 인생은 스스로 걸어 나가라. 고 말씀하셨다고 한다.


그 순간 깨닫게 되었다. 어렸을 때는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겠지만 성인이 된 지금은 부모와는 멀리 떨어져 스스로 걸어가야 하는 인생이구나. 지금까지 부모를 원망하고 불평하고 있다면 그건 그냥 스스로 못난 인간인 거구나.

또 섬뜩했던 게 우리 아이들이 나중에 엄마 때문이야. 아빠 때문이야. 라며 부모를 원망하게 된다면?... 나름 최선을 다하고, 애를 쓰며 키웠는데 고작 듣는 말이 부모 때문에 내 인생은 망쳤어.라는 말은 듣지 않도록, 아이들이 커서 스스로 잘 독립해 갈 수 있도록, 독립이라는 육아의 방향을 잃지 않아야겠다. 너무 많은 간섭과 잔소리는 아이 삶에 오히려 독이 된다는 것을 늘 기억해야겠다.


어릴 시절에는 부모가 싸우지 않고, 아이를 존중하는 마음을 갖는 가정의 평안으로 아이들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어려서는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자라서는 스스로 독립해 당당하게 자신의 세계로 걸어갈 수 있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길.


어른이 된 나에게

아이를 키우는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

내 마음에 있는 불평도 잠재울 수 있길.

(어려운 환경에서도 애쓰며 키워주신 부모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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