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육아 스타일 심리테스트 2개를 했다.
당신은 어떤 엄마일까요? (doda.app)
질문이 좀 애매한 것이 있었다. 이럴 때도 있고 저럴 때도 있는데? 가장 고민했던 건 이사. 좁은데 교통 편리한 곳. 넓은데 숲세권. 고민이 많이 되었다. 너무 몰입한 건 아닌지.
꼼꼼하고 깐깐한 신사임당 형이 나왔다.
이런 테스트를 받거나 소리를 들었을 때는 꼭 그날 내가 아이들에게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할 때 어? 이래서 내가 그게 나왔나?를 생각해보게 된다.
- 정리 정돈
집안 곳곳이 깔끔한 건 아니다. 그건 내가 다른 일에도 치중을 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게 아니었다면 나는 아마 하루 종일 청소를 하고 있었을 사람이다. 지금도 군데군데 더럽고 정리 안된 모습들만 보인다. 이래서 내가 정신이 이리도 피폐한가?라는 생각도 든다. 남편이 퇴근하고 오면 막 널부러 놓는데 그게 또 그렇게 싫다. 이렇게 나 스스로 피곤해지는구나. 싶다.
- 시간
학교나 어린이집 학원 차 시간을 놓친다거나 지각을 하면 그게 그렇게 신경 쓰일 수가 없다. 최대한 그런 일이 없도록 아예 사전에 그런 일이 없도록 차단을 해버리는 거 같다. 대신 가족들과 나갈 때는 제일 느리다.
이런 완벽주의 성향으로 꼼꼼한 엄마.
책임감을 갖고 무엇이든 해내려 한다.
- 규칙
가족 간에도 규칙을 만들고 지키려 한다. 이건 남편과 한 건데 클린 존을 만들어서 여기만은 더럽히지 말라고 한다. 각자 회사나 학교를 다녀오면 일종의 노는 시간 공부할 시간을 정해두고 또 각자가 집에서 해야 할 일을 정해두고 하는 편이다. 그런 것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항상 도와주지 않는 남편이 얄밉다. 나의 할 일은 식단표를 짜는 일인데 그것조차 버겁긴하다.
아이들을 살뜰하게 챙기면서 예의범절을 중시한다.
인사
아이들이 밖에서 인사를 하지 않으면 내 얼굴이 뜨거워진다. 가끔은 좀 더 풀어지고 싶다. 너무 이런 것들에 얽매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무엇이든 깐깐하게 챙기는 당신의 노력 덕분에 언제나 안정적인 가정을 유지한다.
힘든 점
- 모든 것을 잘 해내고 싶기에 쉬는 시간이 적다.
절대적으로 맞다. 쉰다고 하는 시간에도 책을 읽으며 뭘 해야 할지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 아니면 핸드폰을 보든지.
당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풀리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고 방전이 된다.
이것도 맞다. 나름대로 노력해서 걸어가고 있는데 잘 되지 않으면 엄청난 스트레스로 기운이 빠지고 만다.
해결 책
방해받지 않는 나만의 시간을 가져라. 휴대폰도 꺼두고.
모든 것을 챙기느라 지친 당신에게 휴식이 필요하다. 일이 남았다면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하라.
맞는 유형 : 애정 뿜뿜 마돈나 / 타고난 인싸 안젤리나 졸리
되고 싶은 유형은 봉미선이었다. 따듯한 가정에서 아이들을 자연스럽게 친절한 사람으로 자라난다.
2. 나의 육아 성향 테스트 / 나는 어떤 부모인가요? / parentingpuizkr
이 테스트의 질문이 더 선명하게 고를 수 있었던 거 같다.
* 모험가 형
육아도 남다르게! 자신만의 육아 세상을 만들어가는 모험가!
오 일단 소제목부터 마음에 든다.
- 풍부한 상상력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팔방미인
지금 아이와 함께 해보고 싶은 것과 하고 있는 게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 보면 그런 것 같다. 오늘도 아이와 실험을 해보고 싶어서 리트머스 종이를 샀다. 평소의 나였다면 거들떠도 안 봤을 텐데 육아를 하면서 많이 변한 나의 모습.
- 세상은 넓고 할 수 있는 일도 많다. 적극적. 민첩. 다방면에 재능 발휘
세상은 넓고 할 수 있는 일도 많다는 건 책을 통해 배우고 있다. 그게 아니었다면 나는 지금보다 얼마나 더 작은 사람이었을까. 하지만 아직 생각만 있지 민첩하고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 더 부지런히 움직여 봐야 될 거 같다.
-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어가는 모험가. 육아 또한 자신의 에너지를 쏟아부을 새로운 세계가 된다. 신나고 재미있는 또 다른 프로젝트.
오 이건 진짜 맞는 거 같다. 나와는 다른 성향으로 키우고 싶은 마음에 도전도 하고 연구해 보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 하나의 프로젝트.
- 뛰어난 점
관심 분야라면 무엇이든 척척 능력 발휘
맞다. 관심이 있으면 잘해보려고 노력은 해보는 거 같다.
- 멀티플레이에 능해요.
그런가?
- 힘든 육아를 넘치는 에너지와 열정으로
그러고 싶은 마음은 가득하다.
- 보완
급하게 일을 처리하다 실수를 한다. 마무리하고 일을 시작할 것
맞다. 어찌 보면 벌려놓은 일만 뭐가 이리도 많은지? 싶을 정도다. 수습도 못하면서 다른 일을 기웃기웃 찾고 있는 나를 보면 한심하기도 하다. 무슨 쓸데없는 욕심만 많아가지고 실속은 없는 사람 같기도 하고. 너무 많은 일들로 스스로를 피곤하게 하지는 말자. 정신 차리자.
잘 맞는 육아 스타일
과학자 / 상담가
테스트를 끝내고 내가 바라고 지향하는 육아는 모험적이고 도전해보고 자유와 행복을 찾아가고 싶지만 현실은 깐깐하고 아이들에게 규칙을 잘 지키도록 하는 약간 모순적인 부분을 발견한 거 같다. 나 스스로에게는.
그래서 나의 육아는 아직 힘든 가 보다.
바라는 곳을 향해 가고 싶은데 현실은 그걸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니. 테스트를 통해 나의 부족하고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 생각해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지점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육아맘이라면 재미도 있고 육아의 지점을 한 번 짚고 넘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함께해준 친구들에게도 고마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