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모티 정문선 Mar 16. 2021

[일상 관찰] 사전을 찾아보며 의미를 되새깁니다.

작지만 미묘한 차이 알기

"교육은 양동이에 물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불을 지피는 것이다."   - 윌리엄 예이츠

가르치다(Teach)사전적으로 “지식이나 기능, 이치 따위를 깨닫게 하거나 익히게 하다, 그릇된 버릇 따위를 고치어 바로잡다. 교육 기관에 보내 교육을 받게 하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한 마디로 있는 사실, 아는 사실을 가르쳐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훈련하다(training)는 “기본자세나 동작 따위를 되풀이하여 익히다. 가르쳐서 익히게 하다”는 뜻입니다. 반복하며 몸에 배게 하는 것입니다. 이해보다는 반복을 통해 원하는 행동을 하게끔 하는 것입니다. 운동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습니다.


교육하다(educate) “지식과 기술 따위를 가르치며 인격을 길러 주다” 의미입니다. 배우게 하는 것, 안에 있는 것을 끄집어내는 것, 하나를 가르쳐 여럿을 알게 하는 것입니. 사람으로서 지니고 있는 품성이나 인격을 고양시키는 것입니다.


교육 현실은 어떠한가요? 현재 학교가 실시하는 교육은 윌리엄 예이츠가 갈파했듯이 양동이에 물을 채우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에게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 혹은 왜 이러한 답이 나온 것인가를 묻기보다는 조금 더 많이, 빨리 아는데 치중합니다. 성적 지상주의입니다. 공부를 잘하면 우등생, 못하면 열등생으로 이분해버립니다. 각자의 적성과 잠재성을 발현하는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스스로 질문하며 답을 찾는 것은 처음은 느립니다.  그러나 자발적이라서 쉽게 지치지 않습니다. 보다 깊숙이 들어가게 됩니다. 깊이 들어가면 어느 순간 원리들과 연결되는 경험도 합니다. 질문이 늘어납니다. 하나둘 알아가면서 생각하는 힘도 생깁니다. 그것을 알기까지가 너무 오랜 세월이 걸렸습니다. 독서습관을 좀 더 일찍 실천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교육과 배움에 관한 명언들


“아이들을 자연으로 내보내라. 언덕 위와 들에서 아이들을 가르쳐라. 그것에서 아이들은 더욱 좋은 소리를 들을 것이고, 그때 가진 자유의 느낌은 아이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줄 것이다. - 페스탈로치


“진정한 배움의 끝은 변화다.” - 레오 버스카글리아


“제대로 된 교육은 학교에서 배운 것을 다 잊어버린 후에도 남을 것을 가르치는 것이다.” - 아인슈타인


“내일이 인생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오늘을 살고, 영원히 살 것 같은 마음으로 오늘 배워라.” - 간디


“인성과 도덕이 없는 교육은 아무리 유용하더라도 단지 사람을 똑똑한 악마로 만들 뿐이다. - 루이스  

매거진의 이전글 [일상 관찰] 사진으로 드는 생각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