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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티 정문선 May 28. 2021

[일상 관찰] 석양과 일출에 푹 빠진 날들

뜨고 지는 순간이 아름다워 담았던 사진들




1. 아파트 베란다(앞)에서 찍은 일출



2. 아파트 베란다(뒤)에서 찍은 일몰



3. 출근하면서 잠시 차를 멈추고 찍었던 일출



4. 가족과 외식하러 갔던 곳에서 일몰



5. 목포 해상 케이블카에서 찍은 일몰



6. 무안 톱머리 해수욕장에서 일몰



7. 제주도 해변에서 찍은 일몰



8. 직장 23층 전망대에서 찍은 일몰 1



9. 직장 23층 전망대에서 찍은 일몰 2



10. 영산강변 해가 뜨기 전 풍경


조금 색다르게 글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갤러리에 보관된 사진 중에서 끌리는 사진, 일출과 일몰 베스트 10선을 정했습니다. 일출과 일몰은 누구나 쉽게 찍을 수 있습니다. 둘 다 햇빛에 물들어 벌겋게 보이는 현상이지만 보기만 해도 마음이 차분해지며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찍을 때마다 가볍게 떨리는 마음을 깁니다. 잠시 숨을 멈추며 온 신경을 대상에 집중합니다. 내가 먼저 감동을 느낄 때 멋진 사진이 나오곤 했습니다. 손품, 발품, 생각품을 팔면서 사진을 찍다 보니 삶이 노을빛처럼 다채로워졌습니다.


자연은 늘 우리 곁에 있습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아름다움을 흘려보냅니다. '다음에' 하면서 특별한 장소를 생각합니다. 가까운 곳부터 찾아보면 될 텐데요. 자주 볼수록 자연의 이치와 섭리를 배우며 닮아가는지도 모릅니다.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가에 따라 삶의 밀도가 달라집니다. 설렘으로 시작해서 감사로 마무리하는  하루이면 좋겠습니다. 선배님이 해주신 말씀이 떠오릅니다. "순간을 잘 사는 사람이 전체 인생을 잘 살 확률이 높다. 다만 너무 초연한 듯 관조하듯 삶을 대하는 것을 경계하라"라고 하셨습니다. 몇 년이 지나도 사진은 순간의 기쁨과 감동이 살아나기에 미소 짓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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