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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티 정문선 Nov 08. 2021

[일상 관찰] 만원으로 누리는 행복

사람을 향하는 멋진 브런치 카페를 소개합니다.  

만원으로 누리는 행복입니다.

특별한 선물, 카페 탐방 데이트


다시 주말부부로 지낸 지 일 년 반, 둘만오붓한 시간주말 오전뿐입니다. 저는 익숙하며 동적인 것을, 아내는 새로운 것과 정적 편이라 데이트 접점은 드라이브 앤  산책입니다. 입이 즐거워야 여유가 생기는 터라 참새 방앗간을 들리듯 브런치 카페마침표를 찍습니다. 매주 비슷한 장소 같은 메뉴를 먹는 것처럼 물리던 때, 아내는 다른 곳을 가보자며 제안합니다. 새로운 장소를 선물해 주고 싶었다며 손품을 판 4군데를 개해 주었습니다. 함께 가고 싶은 마음에 주일이 길었다는 설명 덧붙이면서.


카페 1


도시 근교라 가능한 넓은 정원과 담벼락이 있었습니다.  바람을 막아 불멍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한 특징이 있었습니다. 이른 방문이라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마음이 확 트인 이색적인 카페였습니다. 다음 방문을 기약하면서.   



카페 2


고급스러운 두 개의 건물, 중심부 계단으로 이어진 2층 전망, 확 트인 자연 속 여유  공간 그리고 젊은 층을 겨냥한 미니멀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습니다. 연인과 가족 겨냥한 콘셉트인 듯 보였습니다.  

 


카페 3


시골 마을 속 제법 규모 있는 카페였습니다. 마을 한가운데, 주차가 불편한 점은 아쉬웠습니다. 홍차와 피자가 대표음식으로 알려진 곳, 음식 맛은 다음 기회에.  영업시간은 저녁 7시, 마을 중심부라서 그런 걸까요. 



카페 4


한눈에 이곳이다는 렬한 느낌, '카페연'이랄까요. 멋진 인연을 만난 것처럼 렜습니다. 정원을 가꾸던 사장님은 영업시간 전임에도 흔쾌히 들어와도 좋다고 하셨습니다. 업시간이 아니라는 다른 카페의 문전박대에 서운해서였을까요. 첫인상부터 남달랐습니다.


소품 하나에도 주인장의 취향과 섬세함이 배어 있었습니다. 다른 카페과는 구별됨이 있었습니다. 사람을 향하는 진심, 짧은 시간푹 빠지는 경험이 낯설 정도로 좋은 감정으로 채워졌습니다. 문한 님이 알아서 홍보해주는 바이럴 마케팅의 표준처럼 보인 곳입니다. 가족이 건물에 거주하며 운영하는 카페였습니다. 사연이 궁금습니다. 건축을 전공한 자녀가 직접 설계한 곳, 자재와 소품을 직접 고르며 '쉼과 여유'를 주는 곳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덴마크를 배경으로 한 인테리어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주인 마인드, 세련된 디자인, 아늑한 공간, 향기로운 커피와 갓 구운 빵까지 살필수록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저녁에 큰딸과 데리고 다시 방문하였으니까요. 인장은 자녀와 함께 온 모습이 보기 좋다며 스콘을 서비스로 주었습니다. 하루에 두 번 오는 손님은 드물다며 오히려 감사하다고 합니다.


아내로부터 선물앞으로 가족 이야기가 몽글몽글 피어나게 될 멋진 장소였습니다. 만원으로 행복해진 하루였습니다. 특별함을 선물해 주려는 마음피어

행복꽃밭이 된 주말입니다. 벌써부터 다음 주말이 기다려집니다. 아내와 10년 후 살게 될 전원주택과 공간 구상의 재미도 솔솔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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