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내는 '좋은'이란 말에 빠졌습니다. 주말 오전에 간 곳에서 '좋은'이 대화 소재가 되었습니다. '좋은' 이란 말이 더해지면 평범한 그림이 덧칠이 더해 특별한 그림으로 태어나 듯 밋밋한 단어가 맵시있어 집니다. 좋은 책, 좋은 음악, 좋은 사진, 좋은 풍경, 좋은 음식, 좋은 시간.... 좋은 사람이 되야겠다며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사랑하면 좋은 것을 주고 싶습니다. 아끼는 것, 소중한 것이 아깝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좋은 것을 주기도
부족한 시간입니다.
오늘도 좋은 생각, 좋은 말투, 좋은 눈빛, 좋은 몸짓, 좋은 쓰기를 해야겠습니다. 아내가 좋아하는 '좋은'이란 단어가 스며드는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