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작 시작] 행복이 머무는 공간

나눌 수 있는 것이 행복입니다.

Photo by 마음편지♡

행복이 머무는 공간

2020년 봄,

아내에게 차를 선물했습니다.

날개를 달아줘서,

또 다른 세상을 주었다며

탈 때마다 고맙다고 합니다.

들려주고 싶은 음악,

좋은 풍경을 주고 싶다며

조수석으로 안내합니다.  

"몇 년 전, 당신 힘들어할 때

운전 못해준 게 늘 마음에 걸렸어요"

디에이드가 부른 '같아서'를 들으며

아내의 손을 잡았습니다.

줄 수 있어서,

나눌 수 있어서

행복이 머무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타는 순간 카페로 바뀌는 신비로운 공간

Photo by 마음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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