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버킷리스트를 이뤄준 부모
1988년 서울올림픽 필드하키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김순덕 씨는 1999년 6월에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 사고로 첫째 아들 김도현 군을 잃었다. 이때 참사 직후 정부가 화재 원인을 엉터리로 규명하고 적극 대응하지 않는 점, 참사 후 4개월이 지난 후 인천 인현동 호프집 화재 참사가 터지자 "이 나라에서는 달라질 것이 없다"라고 분노하며 모든 훈장을 반납하고 뉴질랜드로 영구 이민을 떠났다.
현재 오클랜드에 거주하고 있으며, 뉴질랜드 영주권을 유지한 채 대한민국 국적을 유지하며 재외국민 신분으로 살고 있다.
2014년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가 터지고 난 뒤에는 "우리 때와 달라진 게 없다."라고 직구를 날리기도 했다.
<나무위키, 발췌>
대한민국 헌법 제34조 제6항엔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라고 명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