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모티 정문선 Nov 28. 2023

[시 작 시작] 사랑은

사랑은 힘을 주는 명약입니다.


  사랑은


잠이 보약이야

밥도 보약이지


있잖아,

사랑은 명약이더라



'보약'의 사전적 의미는 몸의 전체적 기능을 조절하고 저항 능력을 키워 주며 기력을 보충해 주는 약이란 뜻이며, '명약'은 효험이 좋아 이름난 약이란 의미입니다.


 일반적으로 잠을 잘 자고 밥을 잘 먹고 신진대사가 원활하다면 보약이 필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나 바쁜 현대인들은 여러 이유로 숙면 취하기가 어렵습니다. 밥도 차분히 챙겨 먹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질병을 몸의 장기처럼 달고 사는지도 모릅니다. 영양제, 건강보조제에 의지하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사항도 의식하며 챙겨할 정도로 삶의 무게는 녹록지 않습니다. 지난 3주간 한꺼번에 많은 일들에 부딪히니 삶의 리듬이 깨지더군요. 몸의 화를 다스리는데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이번 주부터 완급조절을 하며 틈틈 여유를 가지며 몸의 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몸을 더 움직이며 음식은 조금 덜 먹습니다. 작은 실천부터 쌓아가야겠습니다.


 잠을 잘 자고  밥을 잘 먹는 것이 행복의 큰 재료임을 깨닫습니다. 밥과 잠이 보약이라면 사랑은 보약 중의 보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생각나는 사람, 한결같이 나를 아끼고 사랑하여 주신 분에게 안부 묻기는 어떠신가요. 끔은 게 안부를 물어주는 이가 있다는 것만으로 든든해지고 힘이 나니까요.  


photo by 빛피스

#시작#사랑#명약#보약#건강


매거진의 이전글 [시 작 시작] 한 사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