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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엠스타일 유미영 Jan 08. 2023

삶을 바꾸는 공간

리빙 스타일링 02


리빙 스타일링 개요

1. 리빙 트렌드를 알면 라이프 스타일이 보인다. 

2. 공간이 삶을 바꾼다! SPACE & LIFE <좋은 집, 좋은 삶>

3. 집은 나의 또 다른 인격이다. 





2

공간이 삶을 바꾼다! 

Space & Life <좋은 집, 좋은 삶>



취향을 반영한 나만의 공간, 

오롯이 나를 담은 공간에 대한 욕망이 트렌드인 것은 당연하다. 

좋은 공간을 가지는 것은 더 멋진 라이프, 멋진 삶을 바라는 마음인 것이다.

 

내가 가진 공간과는 다른 또 다른 공간에서의 삶, 경험을 위한 투자가 요즘 라이프 트렌드다. 노마드 유행으로 유목민처럼 여기저기 캠핑을 하거나 자연을 벗 삼아 노숙하는 차박을 하기도 한다. 숲 속 산장 같은 펜션, 도심의 에어비앤비를 경험했던 세대들은 단순히 잠만 자는 호텔보다 좀 더 나다운 곳에서의 쉼을 원한다. 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 곳에 과감하게 투자한다.

 

럭셔리한 공간에서 하룻밤을 경험할 수 있는 스테이도 많아졌다. 나의 욕망을 실현해 줄 취향이 반영된 공간에 머무르면서 산으로 바다로 자연 속으로 여행하게 한다. 누구의 간섭도 없는 단독 독채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혼자 묵을 수 있는 1인 스테이도 있다. 나를 위해 준비된 공간, 유명 건축가가 설계한 곳에서의 하룻밤, 쉼과 체험은 우리의 삶에 대한 명상을 통해 편안한 휴식과 여운을 준다.

 

최근 브랜드 마케팅은 팝업 스토어, 팝업 전시 형태로 공간을 부각하는 방식으로 완전히 바뀌었다. 공간을 체험하는 전시, 경험하는 클래스뿐 아니라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까지 시감각적인 공간은 브랜드 마케팅의 필수 요소가 되었다.


이런 공간 마케팅은 몇 년째 계속 이어져 최고점에 달한 듯 보인다. 공간을 브랜딩 하는 업체도 많아졌다. 코로나 영향으로 점점 일상이 여행화된 지금, 멀지 않은 여행이 일반화되어 좋은 공간으로의 여행이 익숙해지고, 트렌드가 되었다. 최근의 공간 마케팅을 공간 전시 경험, 공간 체험 스테이, 공간 브랜딩으로 나눠 보았다.

 



공간 경험, 팝업 전시 마케팅

가구, 리빙 오브제를 판매하는 곳에서 자사 제품을 경험하게 하는 마케팅의 일환으로 스테이(머묾) 공간을 만든다. 한샘, 리바트, 일룸 등 트렌드에 맞는 공간을 팝업 형태로 선보이고 있다. 제작 가구를 만드는 비플러스엠의 오월학교는 숙박과 목공 체험을 할 수 있다. 무브먼트랩은 작은 소품부터 침대, (잭슨카멜레온) 소파까지 가구와 리빙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보여준다. (스테이 준비 중)



소유하는 대신 소비하는 공간

SNS 인스타그램 파워 영향으로 누구나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다. 비록 내 집은 아니지만 럭셔리 풀빌라나 취향에 맞는 스테이에 묶으며 공간을 누리며 체험한다. 일상에서는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요소들을 통해 취향을 찾아가는 여정이면서도 자신의 취향을 소셜 미디어에 보여줄 수 있는 포인트이기도 하다.소유하지 않더라도 느껴보고 누릴 수 있는 기회인 것.


트렌드를 잘 반영했다고 생각되는 스테이는 코오롱 에피그램에서 선보이는 올모스트홈 Almost Home. 우리나라 소도시 지역을 선정해 시즌마다 로컬 프로젝트와 스테이를 진행한다. 여유로운 지방 여행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잘 녹아있다. 스테이폴리오 Stayfolio는 '집은 사는(buy) 게 아니라 사는(life) 곳이다!'라는 슬로건으로 공간을 소개하는 스테이 큐레이션. 글로벌로 진출해 더욱 확장하고 있으며 스테이빌리티 Staybility는 별장을 소유하는 현대적인 방법을 제시하기도 한다. 



공간 브랜딩

물건이 아닌 공간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는 시대. 공간 속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공간을 간접경험으로 즐기고 있다. 신세계 건설에서 소개하는 매거진, 빌리브 VILLIV는 '좋은 집과 좋은 삶' 자신의 공간에 대한 소중함을 말하는 사람들을 소개하며 브랜드가 지향하는 공간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우리는 SNS에서도 익숙하게 공간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는데 데이트립 Daytrip, 블림프 Blimp 등이 이끌고 있다. 카페, 샵, 호텔 등 새로운 공간을 발빠르게 경험하고 소개하며 우리는 가보지 않아도 공간을 미리 들여다보고 경험할 수 있다.



장소가 달라지면 나쁜 쪽이든 좋은 쪽이든 사람도 달라진다.

알랭 드 보통 Alain de Botton


공간이 삶을 바꾼다. 삶에 공간이 더해진 시대다. 

내가 살고 싶은 집, 더 나아가 내가 살고 싶은 삶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멋진 라이프를 위한, 나를 대변하는 공간이 필요한 시대라고 생각된다.





엠스타일 유미영

인테리어 디자이너 유미영


인스타그램  @mstyle_director

http://instagram.com/mstyle_director


유튜브  유미영의 리빙라이프

https://www.youtube.com/mstyle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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