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지난 23일(이탈리아 현지시각) 세상에 단 한대 뿐인 신규모델 SP38를 공개했습니다. 페라리 원-오프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된 이 특별한 차는 488 GTB를 기반으로 제작됐고, 디자인은 F40의 오마주입니다.
날카로운 선과 부드러운 면이 차체를 타고 흐르며 감각적인 모양새를 빚어냈습니다. 세부적으로 앞면은 훨 아치로 향할 수록 점점 넓어지는 노즈로 당당한 이미지를, 옆면은 바람이 빚어낸 듯한 조형미로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합니다.
엔진 커버는 유리 대신 탄소 섬유로 제작됐고요, 뒷면 휠 아치까지 열리는 플립 업 조립 형식이 적용됐습니다. SP38 내부는 오는 26일 열리는 2018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