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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기자의자동차생활 Jul 13. 2018

마음만은 고성능!

퍼포먼스 패키지의 세계

트랙을 휘어잡을 달리기 실력은 없지만, 출발 자세 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아우디 S라인. 당신의 아우디를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들어 줄 옵션. 아우디는 이 옵션을 A1부터 A8까지 거의 모든 라인업에 제공한다. 최상위 트림에서만 선택 가능하다. S라인 배지, 스포트 범퍼, 스포트 서스펜션, S라인 D컷 스티어링 휠 등 감성 마력을 높여줄 여러 품목이 기본 장착된다. 이 가운데 스포트 서스펜션은 기본형 대비 지상고를 20mm 가량 낮춰 보다 멋스러운 외형을 강조한다. 

폭스바겐 R라인. 앞서 언급한 아우디 S라인의 폭스바겐 버전. 폴로부터 아테온까지 적용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R라인 배지, 스포트 범퍼, R라인 D컷 스티어링 휠 등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평범한 폭스바겐 디자인을 보다 뚜렷하게 만들어 주는 '마법'의 요소다. 참고로 R라인 생산은 폭스바겐 고성능 브랜드인 R GmbH에서 담당한다. 고성능을 다루는 곳이 말로 그 특유의 감성을 아는 법이니까. 

렉서스 F스포트. 렉서스 고성능 브랜드 F의 철학을 이어받은 퍼포먼스 패키지. F스포트 배지, 매시 타입 그릴, 스포트 휠, F스포트 스티어링 휠, 스포트 시트 등 렉서스 F DNA를 부여받은 여러 부품이 적용된다. 아울러 업그레이드 된 브레이크, 서스펜션, 클러치, 섀시를 통해 향상된 운전의 즐거움을 뽐낸다. 국내에서 접할 수 있는 F스포트는 GS, IS, RX, NX, CT, RC가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AMG라인. AMG라인은 별도의 로고가 없다. 따라서 AMG 로고를 뒷면 우측 상단에 부착한 튜닝카를 종종 보게 된다. 눈 앞에 보이는 AMG의 진위여부를 확인하려면 좌측 상단을 확인하자. 가장 큰 차이는 '클래스+숫자 2개(C63, E63, S63)'의 부착 유무다. 그래도 모르겠으면 시선을 아래로 옮겨 머플러 팁이 4개인지 확인해보자.

BMW M 스포츠 패키지. BMW M 스포츠 패키지도 메르세데스-벤츠 AMG라인과 마찬가지로 별도의 배지가 마련돼 있지 않다. M과 M 스포츠 패키지를 구분지어 확인하려면 앞뒤 펜더를 보면 된다. 돌출된 쪽이 M이다. 펜더 사이즈가 기본형과 다를 바 없지만, 차량 곳곳에 뭔가 좀 더 스포티한 요소가 가미됐다면 높은 확률로 M 스포츠 패키지다.

현대차 N라인. 아직 출시 전이지만, 현대차도 퍼포먼스 패키지를 준비 중이다. 이름하여 N라인. N브랜드 상품기획 담당자에 따르면, N라인은 N의 다이나믹한 DNA를 물려받은 여러 퍼포먼스 부품으로 채워진다. N라인과 중복되는 현재 현대차 스포티 부품 브랜드인 튜익스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으로 추측된다. 아반떼 N라인, 쏘나타 N라인을 접할 날이 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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