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어코드를 사야하는 5가지 이유
혼다 어코드는 북미시장 제일가는 패밀리 세단이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부족함 없는 성능 그리고 넓은 실내 공간 등을 바탕으로 지난 40년간 많은 가장의 선택을 받았다(연평균 판매량 30만대 이상). 최근 등장한 10세대는 보다 세련된 생김새, 성능과 효율을 고려한 엔진 라인업, 탑승객의 안전을 고려한 안전품목 탑재로 또 한 번의 성공 신화를 써 내려 갈 계획. 이 차를 사야할 5가지 이유를 꼽아봤다.
안락한 실내 공간. 패밀리 세단 구입 시 가장 주의 깊게 봐야 할 부분이 바로 실내 공간이다. 평균 4인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모자람이 없어야 한다. 이 차의 크기는 길이x너비x높이 4890x1860x1450mm, 휠베이스 2830mm. 수치가 알려주듯 1, 2열 헤드, 레그룸 모두 답답함이 없다. 각종 짐을 싣고 나를 수 있는 트렁크 공간 역시 넓다. 운전석은 주행의 편의성을 십분 고려해 설계됐다. 시원한 전방 시야, 큼직한 사이드 및 룸미러, 시인성 좋은 클러스터와 센터 디스플레이 등이 그 증거.
다양한 엔진 라인업. 혼다 어코드 엔진 라인업은 2.0 터보, 2.0 하이브리드, 1.5 터보 등 총 3가지다. 화끈한 주행성능을 만끽하고 싶다면 2.0 터보를, 효율과 친환경성을 우선시 하고자 한다면 2.0 하이브리드를 고르면 된다.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챙기고 싶다고? 그럼 1.5 터보를 선택하면 된다. 각각의 성격이 다 다르기에 입맛에 따라 고르기 좋다. 패밀리 세단이란 장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엔진은 1.5 터보. 시종일관 침착하고 정숙하며 검소하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세금은 덤이다.
매력적인 외관 디자인. 날렵한 눈매와 낮고 넓은 자세 그리고 패스트백 스타일 루프 라인이 눈길을 확 끈다. 루프에서 리어 펜더로 이어지는 볼륨감 넘치는 라인에도 시선이 간다. '패밀리 세단이 이렇게까지 섹시해도 되나'란 생각이 들 정도다. 엔진에 따라 다른 휠 다지인도 각각의 매력이 있다. 2.0 터보의 19인치 휠은 정차 시에도 역동적인 느낌을 전달하고, 2.0 하이브리드의 17인치 휠은 공기저항을 고려해 스포크와 스포크 사이 틈을 줄인 모양새를 드러낸다. 마지막으로 1.5 터보의 17인치 휠은 2.0 터보의 그 것보단 덜 하지만 나름 멋스러운 디자인으로 외관과 조화를 이룬다. 물론 디자인은 주관적인 요소가 강하기에 보는 눈은 다를 수 있다.
보기 좋고 쓰기 쉬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세련된 그래픽 디자인과 빠른 반응속도를 갖췄다. 구형 대비 분명한 발전을 일궜다. 스마트폰 커넥티드 시스템인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가 하면, 주행 안전을 위한 레인 와치, 리어 뷰도 제공한다. 내비게이션은 한국 지형에 최적화된 아틀란 3D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레인 와치 전개 시 내비게이션 화면이 사라진다는 점이다. 레인 와치, 내비게이션 모두를 볼 수 있는 분할 방식으로 개선되길 바라본다. 이외 편의품목으로는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이 있다.
적극적인 혼다 세싱. 예기치 못한 사고를 방지하고자 적극적으로 개입한다. 실시간으로 전방 도로 교통 상황을 수집하는 카메라와 센서는 수집된 데이터를 토대로 차선유지보조, 차선이탈경감, 추돌경감제동, 자동감응식정속주행 및 저속추종 등을 펼친다. 이 가운데 자동감응식정속주행 및 저속추종은 전방 차량과의 차간 거리와 속도 차를 고려해 가속과 감속을 자동 제어하는 기능으로, 주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킨다. 참고로 혼다 센싱은 2.0 터보, 2.0 하이브리드 기본 사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