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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기자의자동차생활 May 26. 2019

내년 출시될 지프 글래디에이터에 대한 4가지 사실

안녕하세요. 문영재 기자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내년 출시될 지프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에 대한 4가지 사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작에 앞서 이 차는 완전히 새로운 타입의 지프는 아니고요, 과거에 있던 자동차를 지금의 지프에 알맞게 부활시킨 모델입니다. 북미시장에서 픽업트럭의 인기가 높으니 지프도 이런 흐름에 동참하고자, 수익성을 높이고자 내놓은 차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글래디에이터는 랭글러 플랫폼의 절반을 공유합니다. 프론트 익스테리어는 물론이고 인테리어, 파워트레인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 차는 정확히 뒷문 이후부터 재설계됐습니다. 랭글러 대비 493mm 긴 휠베이스는 향상된 무게 배분과 적재 용량을 자랑합니다. 리어 서스펜션도 교체됐는데요, 사촌지간인 램 1500에서 영감을 받은 5링크 코일 서스펜션이 장착됐습니다.



2. 글래디에이터는 세계 최초 오프로드 픽업트럭입니다. 랭글러의 유전자를 이어받은 이 차는 독보적인 험로돌파 능력을 자랑하고, 앞창문, 앞뒤좌우문, 지붕 등을 제거해 자연과 하나된 주행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어떤 차에서도 접할 수 없는 운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거죠. 참고로 지상고가 282mm에 달하기 때문에 차체 손상 없이 장애물 극복이 가능합니다. 또 지프 최초로 7슬롯 그릴 한 가운데에 트래일캠 오프로드 카메라가 부착돼 제 아무리 험한 노면이라고 할 지라도 안정적으로 차를 몰고 나갈 수 있습니다. 



3. 파워트레인은 V6 3.5L 펜타스타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으로 구성됩니다. 최고 285마력, 최대 36.0kg.m의 힘을 발휘하죠. 2020년에는 260마력, 61.1kg.m의 힘을 내는 V6 3.0L 에코 디젤 엔진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내년 국내 출시가 이뤄지는 만큼 디젤 유닛과 함께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4. 모델 라인업은 스포츠, 스포츠S, 오버랜드, 루비콘 등 총 4가지고요, 이 가운데 국내 출시 예정 모델은 루비콘 딱 1가지입니다. 해당 모델은 10가지의 익스테리어 컬러, 2가지의 휠 디자인, 4가지의 톱 디자인을 택할 수 있는데요, 국내 출시 버전에서는 시장 특성을 고려해 일부 항목이 삭제될 것으로 추측합니다. 특징으로는 락-트랙 사륜구동 시스템, 33인치 오프로드 타이어 등이 있습니다. 가격은 4만 5,040달러부터 시작하며, 물론 국내에 들어오면 시장 특성에 맞게 여러 옵션이 추가되기에 값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네, 지금까지 내년 출시될 지프 글래디에이터에 대한 4가지 사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유용한 정보가 됐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지프는 “지금의 SUV 인기는 머지않아 픽업트럭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글래디에이터가 그 흐름을 주도하는 모델로 자리잡기를 바라는 바 입니다. 이왕이면 국내에서도 픽업트럭 붐을 일으키는 결정적인 차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줬으면 하는 입장입니다. 충분히 매력적이잖아요? 그럼, 오늘은 여기서 인사드립니다. 문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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