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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기자의자동차생활 Oct 05. 2019

르노에 대한 6가지 사실

안녕하세요. 문영재 기자입니다. 오늘은 르노에 대한 6가지 사실을 준비했습니다. 르노, 국내에서는 트위지, 클리오, 마스터 등 경쟁력 높은 라인업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는 제조사인데요, 세계로 눈을 돌리면 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를 통해 판매량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딩 브랜드입니다.


1. 프랑스 정부는 르노 지분을 약 15% 소유하고 있습니다. 본사는 프랑스 파리 남서쪽에 자리한 불로뉴비양쿠르에 있고, 자회사로는 한국 르노삼성, 루마니아 다키아, 러시아 아프토바즈 등이 있습니다.


2. 르노는 지난 2011년부터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 결과 유럽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로 그 입지를 공고히 했습니다. 현 전기차 라인업은 트위지, 조에, 플루언스, 캉구 등으로 구성되고, 이 가운데 조에는 내년 국내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참고로 조에는 세련된 디자인과 준수한 1회충전 주행가능거리 그리고 넉넉한 실용성으로 유럽에서 최고의 전기차로 통하고 있습니다.


3. 르노는 모터스포츠 업계의 큰 손이며, 포뮬러 원뿐만 아니라 각종 랠리에서 탁월한 엔진 개발 능력으로 그 가치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포뮬러 원에서 몇 안 되는 엔진 제공 업체로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참고로 포뮬러 원 2019 시즌에서 르노는 팀 순위 8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4. 르노의 얼굴 마담 격인 클리오는 르노5의 후속작입니다. 여기서 클리오란 명칭은 그리스어로 ‘유명한’이란 뜻입니다. 일본에서는 루테치아라는 이름으로 팔리는데요, 혼다가 1984년 클리오란 모델을 내놨기 때문입니다. 혼다는 여전히 해당 모델 명칭에 대한 일본 내 소유권을 갖고 있습니다. 여기서 루테치아는 로마시대 파리를 칭하는 이름입니다.


5. 르노 클리오는 1991년, 2006년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참고로 이 작은 소형차는 1991년 3월 29일 세상에 첫 공개됐습니다. 즉, 공개되자마자 그 해 유럽 올해의 차라는 영광을 얻은 거죠. 출시 첫 해 판매량은 2만 1,124대였으며, 이듬해에는 3만 4,701대였습니다.


6. 1999년에 나온 르노 클리오 V6 르노 스포트는 자동차 수집가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 중 하나인데요, V6 3.0리터 가솔린 엔진을 얹어 최고 285마력의 강력한 힘을 내뿜었습니다. 진정한 핫해치였죠. 이 차는 2005년까지 두 차례의 업그레이드를 거치며 퍼포먼스 측면에서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2003년 출시된 마지막 버전은 최고 252마력을 발휘했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을 6초 이내에 끝냈습니다. 최고속도는 시속 246km에 달했죠.


네, 지금까지 르노에 대한 6가지 사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어떠셨는지요? 유익한 정보가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본에서 클리오가 루테치아란 이름으로 팔린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는데요, 혼다가 클리오라는 차를 판매했다는 사실도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문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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