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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기자의자동차생활 Dec 04. 2020

"트래블 메이트" 미니 신형 컨트리맨


안녕하세요. 이번에 시승한 차는 미니 모델 라인업 중 가장 크고 가장 다재다능한 신형 컨트리맨입니다. 시작에 앞서 코로나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이 난리가 끝날 때까지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서론으로 돌아가서 신형 컨트리맨은 미니코리아의 볼륨 모델로, 조형, 성능, 공간 측면에서 균형 잡힌 상품성을 자랑합니다. 시승차인 쿠퍼 하이트림의 경우, 낮은 진입 장벽까지 더해져 하며 다양한 소비층의 니즈를 충족합니다.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 및 LED 헤드램프를 장착한 신형 컨트리맨은 이전 대비 세련된 인상을 드러냅니다. 새로운 리어 에이프런과 유니언잭 디자인이 가미된 LED 리어램프도 신차의 개성을 배가시킵니다. 실내의 핵심은 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입니다. 깔끔한 그래픽, 빠른 반응속도 등으로 기존 아날로그 클러스터를 완벽히 대체합니다. 모양새도 독특합니다. 주요 편의 장비로는 무선으로 쓸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가 있습니다.

 


파워트레인은 직렬 3기통 가솔린 터보와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으로 구성되며,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2.4kg.m를 발휘합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9.7초, 최고속도는 시속 203km입니다. 혹자는 '아, 이건 아닌 것 같은데?'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몰아보면 숫자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실용 영역 구간에서 준수한 가속을 보여주고, 또 미니 특유의 날렵한 거동이 더해져 운전 재미가 쏠쏠합니다. 승차감은 부드러운 편입니다. 빅사이즈 미니인 컨트리맨은 일반적인 해치백 버전과 달리 고카트 필링에서 살짝 벗어나 있습니다. 소수가 아닌 다수를 위한, 정말이지 패밀리카로도 손색 없는 미니입니다. 주행 모드는 여타 다른 미니와 마찬가지로 스포츠, 미드, 그린 등 총 3가지로 구성됩니다.



컨트리맨의 핵심, 트렁크는 꽤 넓습니다. 기본 450리터에서 40:20:40으로 폴딩되는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1,390리터까지 확장됩니다. 크고 작은 짐을 싣고 나르기에도 부족함이 없고, 또 최근 유행하는 차박 역시 거뜬히 소화합니다. 넉넉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비좁지도 않은 공간을 접할 수 있습니다.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이동수단은 생각처럼 많지 않습니다. 미니가 내세우는 '새로운 모험, 삶의 영감'은 어쩌면 그 차가 컨트리맨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값에 삶의 또 다른 즐거움을 더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번 글은 이쯤에서 인사드리고,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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