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앤캡이 최근 최신 충돌 시험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총 7대의 차량이 시험을 마쳤으며, 이 중 오늘 살펴볼 기아 쏘렌토, 랜드로버 디펜더 외 아우디 A3 스포츠백, 세아트 레온, 이스즈 D맥스가 별 5개를 받았습니다. 함께 시험을 한 혼다 E는 별 4개를, 현대 i10은 별 3개를 땄습니다.
기아 쏘렌토는 성인 탑승자 보호 82점, 어린이 탑승자 보호 85점, 보행자 보호 63점, 안전 보조 기능 87점 등 4가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탁월한 안전성을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유로앤캡은 쏘렌토가 측면 장애물 시험에서 탑승객 신체를 잘 보호할 뿐만 아니라 충돌시 승객실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쏘렌토는 어린이 탑승자 보호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시트 및 헤드레스트 안전성 역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신차 안전 검사 유로앤캡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만큼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하나의 5스타 랜드로버 디펜더 110은 강력한 알루미늄 모노코크 보디, 다양한 운전자 보조 기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시험차는 성인 탑승자 보호 85점, 어린이 탑승자 보호 85점, 보행자 보호 71점, 안전 보조 기능 79점을 기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랜드로버 프로덕트 엔지니어링 디렉터 닉 로저스는 "디펜더 110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운전자, 탑승자,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번에 그 결실을 맺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디펜더에서 쓸 수 있는 운전자 보조 기능에는 다중 충돌 제동, 사각 지대 보조, 3D 서라운드 카메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교통 표지 인식 및 속도 제한 등이 있습니다.
한편, 유로앤캡 측은 "충돌 안전 시험은 운전자, 탑승자, 보행자 모두를 위한 시험이다. 이 시험은 제조사가 더 나은 차를 만들 수밖에 없는 중요한 결과지표로 계속해서 자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