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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기자의자동차생활 Jan 08. 2021

미니에 대한 4가지 정보


안녕하세요. 문영재 기자입니다. 오늘은 미니에 대한 4가지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시작에 앞서 미니는 지난 2000년 BMW그룹의 일원이 됐고, 이후 현재까지 독보적인 정체성을 앞세워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1. 미니는 쿠퍼 S 그리고 JCW에 적용되는 센터 트윈 파이프를 고수하고자 BMW그룹의 의견을 묵살한 적이 있습니다. BMW그룹은 스페어 타이어 공간을 확보하려면 트윈 파이프 위치를 오른쪽 혹은 왼쪽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는데요, 이에 미니는 센터 트윈 파이프는 미니 디자인의 핵심 요소라며 절대 옮길 수 없다고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미니는 자신들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정체성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미니하면 쿠퍼 3도어 해치가 딱 떠오르지만, 그들의 모델 라인업은 5도어 해치, 컨버터블, 클럽맨, 컨트리맨 등 다양합니다. 이런 제품군은 단순히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수익성을 높이려는 의도가 아닌 과거의 전통을 이어가려는 노력의 결실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미니는 이미 마크 원을 통해 지프와 그 생김새가 비슷한 모크를 내놨으며 나아가 트래블러, 컨트리맨, 픽업, 밴 등으로 그 범위를 확장한 바 있습니다. 지금보다 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었던 거죠. 과거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그려나가는 미니의 특성상 앞으로 더 다채로운 모습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미니의 첫 친환경차는 컨트리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입니다. 국내 미출시 모델 중 하나인데요, 2017년 출시 이후 영국을 중심으로 한 유럽 시장에서 꽤 좋은 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 차는 BMW i8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고요, 따라서 컨트리맨 S보다 빠른 가속을 펼칩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6.8초입니다. 친환경성과 퍼포먼스를 양립한 실용적인 SUV인 셈이죠. 한편, 미니는 2019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브랜드 최초 전기차인 미니쿠퍼SE를 선보였습니다.


4. 미니는 이동수단을 넘어선 시대의 아이콘입니다. 따라서 다수의 영상 매체에 출현, 자연스레 대중 속에 녹아들었는데요, 미니가 출연한 작품을 나열해보면, 미스터 빈, 본 아이덴티티, 이탈리안 잡 등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최고의 작품을 꼽으라면 단연 이탈리안 잡입니다. 주인공들이 R53을 몰고 도심을 질주하는 장면은 다수의 외신으로부터 미니의 역동성을 가장 잘 표현한 씬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네, 지금까지 미니에 대한 4가지 사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흥미로운 정보가 됐는지 모르겠네요. 워낙 유명한 브랜드이다보니 다수가 모를만한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여하튼 오늘은 여기서 인사드리고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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