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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M씽크 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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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씽크 Jan 30. 2019

방송사에 가면~

부제 : M씽크 2기여~ 1기를 뛰어 넘어라!

M씽크 2기 대모집


작년 이맘때 M씽크 1기 모집 글(링크)을 썼었죠. 혹시 그 때를 기억하십니까?


그 덕분인지(그 덕이겠지요. 후후) 처음 시작한 프로젝트임에도

훌륭한 M씽크 1기를 모실 수 있었고, 재밌는 콘텐츠가 많이 만들어졌습니다. 

얼마나 재밌는지 글쎄, 스카이캐슬만큼 재밌단 이야길... (부장님 지시로 수정중)


M씽크 매거진 콘텐츠 다시보기 (링크)


위에서 보셨다시피 콘텐츠 비평 맛집으로도 소문이 났습니다만, 

함께 활동한 1기 친구들의 만족도도 최고였습니다.  

M씽크 1기 여러분들의 후기(링크)  

예를들면, 사장님과 점심식사에서 'MBC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해보자'는 말씀이 불편해, 밥이 얹혔던 기억... 카카오에서 글쓰기 교육과 견학 후 벌어진 치킨 파티에서 정말 아무말 없이 치킨만 먹었던... 그래서 무슨 치킨교 회동 같았다며 카카오 파트장님이 술회했던 그 거룩한 밤... 
워크숍에선 때 아닌 가을폭우에 젖은 채 <내 뒤에 테리우스> 세트장을 둘러보고, 역시 때 아닌 윷놀이를 하며 서먹함을 날리려다 서로 무안해져 일찍 잠자리에 들 수밖에 없었던 일...
삼선이 뚜렷하게 아로새겨진 아디다스 모기떼를 쫓으며 야외 콘서트를 감상하고, 
하필이면 섭외된 방송참여가 새벽에 대기해야하는 <굿모닝FM>이었는데 막상 공개사연이 소개되는 족족, 마침 자리를 비운 누군가의 사연이어서 방송사고가 날 뻔한 기억들... 

아... 어찌 잊으리오 그 아름다운 추억들... (not 화난 거, but 감동)

    

M씽크 2기를 새롭 뽑지 않고 1기로 계속가자는, M씽크 1기들의 양심상실한 달콤한 제안에 잠시 흔들렸지만 새 콘텐츠는 새 사람이 만들어야 한다는 옛 선인들 말씀을 따라 M씽크 2기를 모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두둥! 


그렇다면 M씽크 2기는 1기 활동과 어떻게 다르고, 또 어떻게 하면 철썩 합격할 수 있을까요?

여기 관련 TMI 아니, TIP을 대방출합니다!


M씽크 2기가 달라진 점


동영상 크리에이터

지난 1기와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동영상 크리에이터를 뽑는다는 점입니다. 

MBC 프로그램에 대한 재밌는 해설, 비평과 평소 갈고 닦은 제작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TV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처음 시도하는 영역이니까 새벽녘 하얀 눈밭처럼 아직은 블루 오션이랄까요. 후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거나 멋진 동영상 포트폴리오가 있다면 합격에 도움... 힌트는 여기까지...  


다양한 플랫폼

선발된 여러분 모두 브런치 작가로 활동하게 되고 우수한 콘텐츠는 MBC와 카카오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가 됩니다. iMBC, 브런치 앱, Daum, 카톡채널, 카카오스토리 등. 

그런데 이번엔 콘텐츠 형식에 어울리는 새로운 플랫폼을 확충했습니다. 티스토리와 유튜브가 그것입니다.

특히 대대적 개편을 통해 디자인과 활용도가 높아진 티스토리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넌지시 어필한다면, 슈퍼패스 카드를 들고 있는 카카오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지 않을까요?


분야별 전문화 

M씽크 2기는 1기와 다르게 총 3개 분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글쓰기팀, 이미지팀(웹툰, 일러스트 등), 동영상팀(크리에이터)입니다. 팀들에는 각각 에디터님들이 배정되고 여러분 활동기간 내내 함께 하게 되는데요. M씽크 1기가 극찬하셨듯이 에디터님은 스카이캐슬 코디보다(또 수정중) 능력있고, 쏘 스윗합니다. 세계 챔피언이나 명배우에게도 코치가 있다는 점을 떠올려보면, 이번 기회에 콘텐츠 제작능력과 감각을 쑥쑥 올릴 수 있는... '기회는 찬스다'가 되겠죠? 비슷한 관심사와 재능을 갖고 있는 친구와 친하게 지낼 수 있도록, 따뜻한 봄날 워크숍도 예정 중이니 기대해 주세요.    


 새로운 활동

M씽크의 주요활동은 매월 1회의 테마활동입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일하는 방송제작자의 특강과 인터뷰, 그리고 다양한 체험과 참관, 콘서트 및 방송참여 등을 경험하게 됩니다. 작년의 경우 스포츠, 라디오, 예능, 보도, 드라마, 시사교양 등 제작영역에서 재밌는 활동이 많았습니다. 올해는 CG, 디자인과 방송기술, 편성 등 방송영역 전체로 활동범위를 확대하여 더욱 알찬 프로젝트가 될 듯 합니다. 

MBC내부에서도 '창사 이래 VIP가 와도 경험못할 고퀄 활동'이란 칭찬을 듣다보니 더 욕심이 나는군요. 

M씽크 여러분은 언제나 우리 맘에 VVIP~   


M씽크로 가는 여정


 1차 콘텐츠 심사

1차 콘텐츠 심사의 경우, 여러분이 제출한 분야별 콘텐츠를 심사하게 됩니다. 

글쓰기 분야는 작년에도 지원자가 가장 많았기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이미 브런치 작가로서 꾸준히 글을 써온 지원자는 물론, 브런치 작가가 아니더라도 M씽크 1기를 뛰어넘을 실력과 자신감이 있다면 꼭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좋은 작품을 저희는 절대 놓치지 않습니다! 

이미지 분야는 웹툰, 카드뉴스, 일러스트나 새로운 형식의 이미지 콘텐츠 모두 환영합니다. 가장 모바일 친화적인 분야인만큼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트렌디한 콘셉트가 필요하겠지요? 1기의 경우도, 최다 조회수는 이미지 분야에서 나온만큼 가장 기대가 큰 분야입니다. ^^  

크리에이터는 새롭게 개설된 분야인만큼 경쟁률 측면에서 매우 유리하지 않을까...생각하고 있습니다. 편집능력과 구성력, 목소리 전달력도 필요해서 꽤 난도가 높기도 하구요. 기존 영화 소개 유튜버 영상이나, <출발 비디오 여행>의 영화소개 꼭지 등을 참고해 보시면서 새로운 콘셉트와 아이디어로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아 보시면 어떨까요? 동영상의 경우 모집공고에 기재된 바와 같이 1분 이내의 분량이 원칙이지만, 본인의 역량을 더 보여주고 싶으시다면  3 - 5분도 가능합니다. 


2차 면접 심사

보통 면접이라면 굉장히 딱딱하고 경우에 따라선 압박 면접이 이뤄지지 않을까... 걱정스럽겠지만, 

M씽크는 친절합니다. 위에 링크한 1기의 후기글을 보시면 얼마나 화기애애했는지를 아실 수 있을텐데요. 

면접에서 제일 중요하게 보는 점은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특히 자신의 논리나 입장에만 매몰되지 않고 상대를 존중할 수 있는 자세, 인싸든 아싸든 열린 마음으로 포용 가능한 따뜻함을 우선으로 합니다. 애매하지요? 짧은 인터뷰 시간안에 그런 것까지 판단이 될리 없자나...라고 생각하고 계시지요? 그런데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뽑은 우리 M씽크 1기들이 참 따뜻했거든요. (1기에 대한 애정 뿜뿜) 


면접에 오게 되면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자신의 이야기와 평소 생각을 솔직담백하게 이야기하면 됩니다. 

저희가 먼저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보도록 노력할게요. 


M씽크로 얻을 수 있는 것들


사실 이 이야기를 먼저 써야 했음에도 가장 마지막에 올린 이유는 모집공고와 M씽크 1기 후기로도 충분히 알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브런치 작가등록이 자동으로 되고, 내가 만든 콘텐츠가 MBC와 카카오 플랫폼 메인 페이지에 게재도 되고, 게다가 매달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기도 합니다. 또 조회수가 높거나 우수한 콘텐츠는 따로 포상도 해주고, 위촉장과 수료증은 물론이며, 방송 콘텐츠를 볼 수 있는 pooq 이용권과 MBC와 카카오 굿즈가 제공되기도 하죠. 헥헥... 그 뿐 아니라 MBC 모든 방송현장은 물론,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와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카카오 견학과 특강은 물론 재밌는 워크숍과 특별활동으로 좋은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휴우~ 길다. 


방송사에 가면 ~ ♩
참, 사장님과 만나 대화도 나누고 점심도 할 수 있다구요. (하지만 자주 뵌다고 막 편해지진 않더라는 후기가...)


그런데 반대로, 방송사이자 콘텐츠를 만드는 MBC는 M씽크를 통해 무엇을 얻길 바랄까요?

비평을 통한 시청자 의견 청취와 콘텐츠 경쟁력 개선? 브랜드 이미지 제고? 트렌디한 홍보? 

모두 좋은 말입니다만, MBC의, 또 M씽크의 한결같은 목표는 친구입니다. 


쭈뼛대는 전학생에게 식판들고 다가가 처음으로 말 걸어주는 친구. 

만나보니, 의외로 괜찮은 애야...라고 주변에 소개해주고 

심심할 때 카톡 한 줄 보내며 대화할 수 있는 친구. 


서로에게 그런 친구가 될 수 있다면 좋겠단 마음입니다. 


내민 손 무안하지 않게, 

잡아주세요~


M씽크 2기 모집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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