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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M씽크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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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씽크 May 13. 2019

시사교양, 그리고 PD들의 이야기

M씽크 4월 테마활동

2019년도 M씽크 2기의 첫 테마활동은 '시사교양'이었습니다. 

먼저 시사교양 프로그램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야겠죠?

MBC에 모인 M씽크 친구들은 <PD수첩> 진행자인 한학수 PD님과 함께 production(제작)과 post-production(후반 작업) 전 과정을 참관하러 갔습니다. 


PD수첩 세트장에서 한학수 PD의 설명을 듣는 M씽크
바로 옆 매직 스튜디오를 방문하여 가상 화면의 작동원리를 청취


평소에는 견학이 불가능한 부조정실을 탐방할 기회도 있었습니다. 부조정실은 스튜디오에서 수신되는 화면들을 즉시 편집, 가공이 가능한 스튜디오 지휘센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스튜디오에서 녹화가 진행되는 것과 동시에 PD와 기술감독, 오디오맨, 비디오 맨이 이곳에 모여서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게 됩니다. 


부조정실의 역할과 기능적 구조를 설명하는 모습

그리고 뒤이어 꿀벌집처럼(?) 다닥다닥 붙어있는 편집실을 본 다음, 내레이션을 입히는 더빙실을 찾아갑니다.  더빙실에는 그때그때 필요한 소리를 입히기 위해 다양한 소도구들이 함께 배치된 곳이 많습니다. 이곳에는 흙과 모래를 이용한 음향효과를 낼 수 있도록 작은 실내 흙밭이 있군요. 

음향효과를 위한 다양한 도구가 배치된 더빙실

프로그램 제작 절차를 직접 참관해봤으니 이제 시사교양 콘텐츠에 대해 직접 PD의 목소리로 듣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테마활동 강연은 조금 전까지 참관과 설명을 해주셨던 <PD수첩> 한학수 PD와 얼마 전 시즌1 방송을 마친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의 김재영 PD가 진행해 주셨습니다. 

M씽크와 <PD수첩> 및 PD저널리즘에 대해 솔직 담백하게 나눈 대화의 시간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의 김재영 PD는 재밌는 특강과 질의응답으로 진행

한학수 PD는 <PD수첩>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성역 없는 탐사보도로 시대의 정직한 목격자가 되기 위한 노력들을 이야기해 큰 공감을 얻었습니다. 김재영 PD는 중간중간 위트 있는 설명을 곁들이며, 페이크가 만연한 세상에서 하나의 팩트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의 의미를 되짚어줬습니다. 두 강연자는 특히 올바른 저널리즘과 정보를 선별하는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 능력을 갖기 위해선, 끊임없이 의심하고, 확인하며, 상상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스튜디오 - 가상 스튜디오 - 부조정실 - 편집실 - 더빙실의 이모저모를 살펴본 참관과 더불어 현직 PD의 생생한 강의까지 어우러진 4월 테마활동... 그 상세한 내용과 이를 바탕으로 한 M씽크의 콘텐츠가 궁금하다면, 이곳 M씽크 매거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밌게 보시면서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쑥쑥 키워보세요~


M씽크 2기 매거진 (시사교양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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