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씽크 4월 테마활동
2019년도 M씽크 2기의 첫 테마활동은 '시사교양'이었습니다.
먼저 시사교양 프로그램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야겠죠?
MBC에 모인 M씽크 친구들은 <PD수첩> 진행자인 한학수 PD님과 함께 production(제작)과 post-production(후반 작업) 전 과정을 참관하러 갔습니다.
평소에는 견학이 불가능한 부조정실을 탐방할 기회도 있었습니다. 부조정실은 스튜디오에서 수신되는 화면들을 즉시 편집, 가공이 가능한 스튜디오 지휘센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스튜디오에서 녹화가 진행되는 것과 동시에 PD와 기술감독, 오디오맨, 비디오 맨이 이곳에 모여서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뒤이어 꿀벌집처럼(?) 다닥다닥 붙어있는 편집실을 본 다음, 내레이션을 입히는 더빙실을 찾아갑니다. 더빙실에는 그때그때 필요한 소리를 입히기 위해 다양한 소도구들이 함께 배치된 곳이 많습니다. 이곳에는 흙과 모래를 이용한 음향효과를 낼 수 있도록 작은 실내 흙밭이 있군요.
프로그램 제작 절차를 직접 참관해봤으니 이제 시사교양 콘텐츠에 대해 직접 PD의 목소리로 듣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테마활동 강연은 조금 전까지 참관과 설명을 해주셨던 <PD수첩> 한학수 PD와 얼마 전 시즌1 방송을 마친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의 김재영 PD가 진행해 주셨습니다.
한학수 PD는 <PD수첩>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성역 없는 탐사보도로 시대의 정직한 목격자가 되기 위한 노력들을 이야기해 큰 공감을 얻었습니다. 김재영 PD는 중간중간 위트 있는 설명을 곁들이며, 페이크가 만연한 세상에서 하나의 팩트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의 의미를 되짚어줬습니다. 두 강연자는 특히 올바른 저널리즘과 정보를 선별하는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 능력을 갖기 위해선, 끊임없이 의심하고, 확인하며, 상상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스튜디오 - 가상 스튜디오 - 부조정실 - 편집실 - 더빙실의 이모저모를 살펴본 참관과 더불어 현직 PD의 생생한 강의까지 어우러진 4월 테마활동... 그 상세한 내용과 이를 바탕으로 한 M씽크의 콘텐츠가 궁금하다면, 이곳 M씽크 매거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밌게 보시면서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쑥쑥 키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