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시청자위원 M씽크 10월 테마활동 후기
시간은 참 빠르게 느껴집니다.
M씽크 친구들이 4월에 활동을 시작했으니..벌써 반 년이 다 되었네요. (인.생.무.상ㅠ)
M씽크의 10월 테마 활동은 '보도 분야'로 정해졌는데요.
'혹여나 따분해 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마음에..
올해는 MBC의 모바일 뉴스 파트를 집중 파헤쳐 보기로 했습니다!
첫 번째 강의는 '엠빅뉴스와 영상 편집'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는데요.
영상편집 경력만 10년이 넘는(ㄷㄷ) 심지은 PD가 강의를 맡아주었습니다.
아직 과도기인 모바일 콘텐츠 시장에서 엠빅뉴스는 어떤 식으로 성장해 왔는지,
그리고 '로드맨', '나때는 말이야' 등 오리지널 콘텐츠는 어떤 기획 의도로 탄생되었는지 등을
상세하게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심지은 PD "사람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하는 콘텐츠를 만드려고 한다"
비록 '뉴스 채널'이지만 독설이나 비판 대신 사람에 대한 배려를 중요시 한다는 점에서,
팩트 전달뿐 아니라 최근 사회 트렌드까지도 함께 읽는 채널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M씽크 중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친구들에게는
영상편집의 TIP도 전수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요!
강의가 끝나고 M씽크가 찾은 곳은 바로!
뉴스데스크가 진행되는 뉴스룸, 그리고 뉴스 부조정실이었습니다!
보도기술 분야를 담당하는 박세윤 님이 투어를 진행해 주었는데요~
부조정실은 어떤 기능을 하고, 어떤 식으로 뉴스가 통제되고 송출되는지 등을
간략하지만 아주 핵심적으로 소개해 주었습니다!
부조정실에 이어 뉴스데스크가 진행되는 바로 그 곳!
뉴스룸 견학이 이어졌습니다.
수십 개의 조명과 이곳 저곳 배치된 카메라들..
앵커들이 앉는 데스크까지 화려화려!!
마치 뉴스데스크 앵커처럼 기념 사진 포즈를 취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MBC 기자와의 티타임이 진행됐는데요!
엠빅뉴스의 총괄 책임자인 조승원 부장님, 그리고 정치 콘텐츠를 주로 제작하는 정병화 차장님이 나와 주셨습니다.
유튜브 환경에서 MBC의 보도 채널 운영 전략은 무엇인지,
모바일 혁명 시대에 취재 기자는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는지 등
현업 취재기자들이 안고 있는 여러가지 고민과 숙제들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조회수가 많이 나오면 기분은 좋지만, 과연 우리는 조회수를 위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걸까'
...비단 엠빅뉴스뿐 아니라 모바일 콘텐츠 제작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하게 되는 고민을
엠빅뉴스도 갖고 있었습니다.
어느 시대, 어느 곳에서나 언론이라는 건 존재해 왔지만,
급변하는 모바일 환경 속에 살고 있는 지금의 시기에..
뉴스는 어떤 형태로 살아남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