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지
여의도로 출근하던 시절,
9시에 퇴근해 늦게 집에 들어가서도
나만의 시간을 못가진게 아쉬워
꾸역꾸역 잠을 미루다 늦게자면,
다음날아침
피곤한 몸을 이끌고 출근하는 길에는
나에게 위로 선물이라도 주고 싶어
별다방다서 달달한 라떼를 벤티로 사갔더랬다.
마우스옆에 큼직한 커피컵이 있으면,
그자리에서 뿌리내려 화장실도 못갈 정도가 되더라도
버틸만한 힘이 되어주었다.
그때부터일까
억지로 하기 싫은걸 억지로 할때
(예를 들면 "출근 같은.. )
커피를 찾게 된게...
내일도 왠지 손에 커피컵 들고 출근할 것 같은 예감이
강력하게 든다.
내일은 불금이니까
힘내자 하루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