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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Jul 26. 2023

GM 메리바라회장, “얼티움 배터리 생산 부진에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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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이 얼티움배터리 팩 생산 부진으로 신형 전기차 출시에 고전하고 있다.


 GM(제너럴모터스)이 향후 몇 년간에 걸쳐 출시할 신형 전기차에 탑재될 배터리 팩 생산 부진으로 전기차 출시에 고전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즈가 전했다.


메리바라회장은 이날 애널리스트들과의 전화 통화에서 “우리는 배터리 팩 공급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GM의 메리 바라(Mary Barra)CEO가 “새로운 전기자동차 배터리 팩 생산이 지연되고 있어 실망적”이라며 “이는 공급업체가 자동화된 제조기계를 제공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 상반기 GM은 5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했으며, 이 중 약 80%는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하는 구형 배터리 팩을 사용한 쉐보레 볼트 EV 및 EUV였다.


반면,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으로 만든 얼티움셀즈의 오하이오 공장에서 만든 새로운 모듈식 얼티움(Ultium) 배터리 팩을 사용한 캐딜락 리릭과 GMC 허머 등의 전기차는 2,800대에도 못 미쳤다.


양사 합작 얼티움셀즈의 다른 2개 공장인 테네시와 미시간 배터리 공장은 현재 건설작업이 진행 중이다.


얼티움 배터리를 생산하는 오하이오주 로드스타운 ‘얼티움 셀즈(Ultium Cells) LLC’ 배터리 셀 공장은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50대 50으로 지분투자를 했으며, 작년 1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이 공장은 순차적으로 생산능력을 늘려 50만대의 차량에 탑재할 수 있는 30GWh까지 확대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초기 물량 공급은 계획보다 크게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얼티움 배터리는 유연하게 장착할 수 있는 파우치형 배터리로, 알루미늄을 음극재로 사용, 코발트 양을 70% 가량 줄이는 새로운 NCMA(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조합을 사용하기 때문에 배터리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또, 이 배터리는 최소 50KWh급에서 최대 200KWh급까지 다양하게 제작되며, 주행거리는 최대 400마일(645km)에 달한다.


GM은 블레이저와 이쿼녹스, 실버라도 픽업 전기차를 올 하반기에 내놓을 예정이지만 배터리 공급이 원활치 않을 경우 출시가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실버라도 픽업트럭은 당 초 올 초에 출시가 예정됐었지만 6개월 이상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한편, GM 주가는 출시 계획인 전기차를 위한 새로운 배터리 팩 생산이 부진하다는 발표가 나온 이후 3.6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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