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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Jul 30. 2022

"일본엔 고전압 전기차 정비사가 없다."

현대자동차가 일본에 직접 운영하는 전기차 서비스센터를 오픈한다.     


현대자동차 일본 현지법인인 현대모빌리티재팬(Hyundai Mobility Japan)은 30일 ‘요코하마 고객 경험 센터’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요코하마 고객경험센터는 전체면적 2,400평방미터 규모에 1층 전시공간과 2층 온라인 구매 지원 고객 라운지, 그리고 첨단 장비를 갖춘 전기차 서비스 센터가 들어선다.     


현대 아이오닉 5는 800V 배터리로 구동, 일본의 일반 전기차에 비해 충전시간이 훨씬 빠르다. 때문에 유지보수를 위해서는 고전압 전원공급장치를 다루는 전문 정비사가 필요하다.     


현재 일본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전기차는 400V 저전압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으며, 고전압 전기차를 처리 할 수 있는 정비센터는 전무한 상황이다.     


또, 고전압 전기차의 유지보수를 위한 공식 자격이나 교육 프로그램도 없다. 이 때문에 현대차는 국내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프로그램을 만들어 정비사들을 교육 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 주요지역에서 자동차 제조업체 표준을 충족시키는 장비를 갖춘 정비업체와 협력 관계를 맺고 정비사들에게 전기차 정비교육을 시키고 있다.     


현대차는 요코하마에 이어 도쿄, 오사카, 기타 주요도시에 고객 경험센터를 확대하고 올해 일본 내 전기차 협력 서비스센터를 8개에서 약 30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기차 전문 정비사를 각 정비센터에 배치하는 등 AS네트워크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현재 도쿄, 오사카 등 주요 대도시 지역에 17개의 판매 대리점을 두고 있으며, 소규모 도시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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