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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Jul 29. 2022

SK배터리 장착 VW 전기차 ID.4 미국생산 개시

폭스바겐이 미국 현지공장인 테네시주 채터누가공장에서 전기차 ID.4 시리즈 생산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폭스바겐 ID.4는 지난 2020년 9월 세계 최초로 공개된 전기 SUV로, EV용 모듈형 매트릭스 아키텍처 ‘MEB’를 사용한 두 번째 모델이다.     


현재 유럽과 한국 등 전 세계 시장에 공급되고 있는 ID.4는 폭스바겐 독일 츠비카우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LG에너지 솔루션이 공급하는 77kWh급 배터리를 탑재, WLTP 모드 기준 최대 519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30분 만에 320km까지 충전할 수 있다.     


ID.4는 폭스바겐그룹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순수 전기차모델로, 2021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19만대 이상 판매됐다.      


미국 채터누가공장에서 생산되는 ID.4는 미국을 비롯한 북중미지역에 공급될 예정이며 SK온 조지아공장에서 생산되는 82kWh급 배터리가 탑재된다.     


미국용 ID.4는 82kWh급 배터리 외에 62kWh 배터리가 장착된 후륜 구동 버전도 생산, 공급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10월부터 차량 인도를 시작, 채터누가공장의 ID.4의 생산량을 2022년 4분기에 월 7,000대로 늘릴 예정이며,  2023년에는 3교대로 전환, 생산량을 월 1만대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채터누가 공장의 전기차 생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총 8억 달러(1조385억 원)를 투자했으며, 이 공장은 폭스바겐의 전기차 모델을 생산하는 여섯 번째 글로벌 시설이다.     


채터누가 공장에는 앨라배마와 오하이오의 철강, 인디애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내장 부품, 켄터키 및 노스 캐롤라이나의 전자 부품 등 미국 11개 주에서 조립된 부품들이 공급된다.     


이 공장에는 ID.4 외에 SUV 아틀라스가 생산중이며. 현재 4,0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2022년 말까지 1,000명 이상을 추가로 고용한다는 방침이다.     


폭스바겐은 향후 5년간 북미에 7억1천만 달러를 투자해 제품 포트폴리오와 R&D 및 제조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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