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가 장애인 운전자들이 이미 전기 자동차의 주요 구매 고려 사항으로 충전의 용이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포드는 장애인 운전자가 전기 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는 방안으로 유럽에서 거동이 불편한 운전자를 돕기 위해 설계된 로봇 충전소를 테스트하고 있다.
포드의 프로토타입 로봇 충전 스테이션은 현재 초기 실험실 테스트 후 유럽에서 실제 충전소 현장에서 테스트되고 있다.
운전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작동하므로 운전자는 항상 차량에 머물거나 로봇이 모든 작업을 수행하는 동안 차에 내려 다른 볼 일을 볼 수도 있으며, 운전자는 ‘FordPass’ 앱을 통해 충전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독일 도르트문트 대학에서 주문 제작한 이 로봇 충전소는 장애인 주차 공간, 주차장 또는 개인 주택에 설치할 수 있다.
앞으로 이 로봇 충전소는 차량의 빠르고 효율적인 충전을 포함하도록 확장될 예정이며, 더 강력한 충전을 지원하며, 멀지 않은 미래에는 운전자가 차량을 충전소로 보내면 차량이 자율적으로 목적지에 도달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포드가 밝혔다.
한편 포드는 지난 7월 전기 자동차 판매대수가 168.7% 증가했다. 그 중Mustang Mach-E가 74.1% 증가했으며 순수 전기 F-150 Lightning 픽업 트럭이 이 출시 이후 최고의 달을 보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