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에 따르면 스포티지 LPi는 지난달 26일 출시 이후 일주일간 4,800여 대가 넘게 계약됐다.
이는 신형 스포티지 계약물량 중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가성비 높은 LPG 모델에 수요가 몰린 것이다.
기아 대표 베스트셀링 모델인 스포티지에 친환경·가성비를 더한 ‘스포티지 LPi'는 스마트스트림 L2.0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46마력, 최대토크 19.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9.2km다.
2023년형 스포티지는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에 이어 합리적인 유지비가 장점인 LPG를 추가해 소비자 선택 폭을 한층 더 넓혔다.
8월 첫째주 기준 전국 평균 LPG 가격은 리터당 1,092원으로, 휘발유 1,882원, 경유 1,970원의 절반 수준이다.
연비 감안 시 가솔린 모델 대비 유류비를 22% 아낄 수 있다. 연간 1만5천km 주행 시 5년간 운행할 경우 소요되는 비용을 계산해 보면, LPG 모델이 가솔린 대비 240만원 가량 절감된다.
하이브리드 모델과는 비슷한 수준의 유류비를 소모하는데, 동일 트림 기준 LPG 모델 가격이 하이브리드 대비 450만원 저렴해 경제성이 탁월하다.
대한LPG협회는 8일부터 한 달간 ‘스포티지 LPG’ 차량 계약자들을 대상으로 LPG 충전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포티지 LPG 계약 이벤트는 8월 8일부터 9월 7일까지 한 달간, 네이버 카페 ‘스포티지 NQ5 클럽’과 ‘스포티지 매니아’에서 참여할 수 있다.
각 온라인 카페 계약 인증 메뉴에서 스포티지 LPG 계약서 또는 계약 완료 문자를 게시글을 통해 인증하면 참여 완료된다.
커뮤니티 별로 선착순 50명씩 총 100명에게 3만원 상당의 LPG 충전상품권을 증정하며, 우수 후기자 10명을 추가 선정하여 5만원 상당의 LPG 충전상품권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LPG협회는 “LPG 차량은 연료비가 저렴할 뿐만 아니라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 배출이 적어 미세먼지 저감에도 유리하다”며, “경제성과 환경성을 모두 고려하는 운전자들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