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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Apr 02. 2024

생성형 AI 특허 출원, 중국이 미국의 3배, 한국은

 중국이 세계 생성형 AI 관련 특허의 출원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 미국과 한국, 일본 등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닛케이 크로스텍과 AI(인공지능) 특허 종합 검색. 분석 플랫폼을 운영하는 특허 필드가 2010~2024년 기간 동안 AI 특허 종합 검색·분석 플랫폼 'Patentfield'를 이용해 특허 분류 및 생성 AI와 관련된 키워드 등을 분석한 결과 중국이 3만124건으로 1만2,530건의 미국보다 약 3배 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한국은 이 분야 특허 출원이 4,123건으로 1,408건의 일본과 유럽을 크게 앞서면서 3위를 기록했다.


미국, 중국, 한국, 일본, 유럽 등 세계 5대 특허청에 따르면 2022년 특허 출원은 중국은 162만 건, 미국 59만 건, 일본 29만 건, 한국 24만 건, 유럽 19만 건이었으며 이 같은 순위 및 비율은 생성형 AI 부문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다만, 한국은 전체 특허 수에서는 일본에 뒤진 4위이지만, 생성형 AI 분야에서는 일본을 제치고 3위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은 324건을 출원한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으며, 일본에서의 생성형 AI 특허 출원은 미국 구글이, 유럽에서는 삼성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이 주력하고 있는 부문은 화상. 동영상 영역으로, 2018년경부터 바이두 등을 중심으로 대량의 특허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미국이나 다른 국가,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트렌드다.


중국의 생성형 AI 특허는 바이두가 575건, 텐센트가 561건으로 선두를 형성하고 있고 화웨이기술과 알리바바 집단도 100건 이상 출원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생성형 AI가 과열되는 상황을 감안, 2023년 8월 '생성 AI 서비스 관리 잠정 변법'을 시행하는 등 도입 규제를 시작했다. 생성형 AI 서비스의 일반용 제공은 인가제를 통해 허용되고 있으며, 2024년 3월 현재 45개 모델이 인가를 받았다.


 바이두와 알리바바, 텐센트의 3사는 최근 각각의 클라우드상에서 AI 모델을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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